서울에 살면서 청소년 문화의 집을 본적이 없다. 물론 서울에 있는데 내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수십년을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으면 없거나 많이 없는것 같다. 제주에 살면서 (불과 1년 넘었지만) 몇개의 청소년 관련 시설을 본지 모르겠다. 그만큼 제주도가 청소년을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들었는데 제주도가 수능 점수 1위라고 한다. 그 만큼 제주도에서 청소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그러리라 생각된다. 도남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갔다. 이날도 무척 더웠지만 내부는 시원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라서 어른들이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따랐지만 대기하는것은 괜찮았다. 말은 청소년인데 초등학생도 이용이 가능하다. 댄스 및 공연 연습장도 있고 탁구장, 각종보드게임 및 게임류..
난 집에 에어콘이 없다.작년 여름때는 잘때도 더워서 잠을 잘 못자고 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창문을 열어두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맑은 공기에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부니 밤에 에어콘은 물로 선풍기도 안틀어도 시원하게 잘 수 있다. 아직까지는 말이다.제주 중산간쪽 제주대학교 있는 쪽은 밤에 가보진 않았지만 얘기들어 보면 한여름에도 시원하단다^^제주와서 좋은점 하나 맑은공기와 밤,아침으로 시원한 바람이다^^ 집이 제주시에 있긴하나 남향인 한리산 방면에 아직 건물들이 없고 나무들이 있어 저녁 9시 10시정도는 더운데 밤 11시가 넘으면 시원하고 맑은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지금 날씨는 몇일째 열대야 라고 하는데 밤되면 시원한 바람이 분다. 서울에서 열대야 라고 하면 바람 한점 없는데..여긴 시원한 바람에 ..
서귀포에서 하루 자려고 인터파크에서 만든 체크인나우 앱을 뒤져보았다. 가격이 천차만별 이였다. 특급호텔들 롯데,신라 호텔들은 30만원이 넘었다. '비싼데 한번 갈바엔 싼데 여러번 가자' 라는 생각으로 저렴한 호텔을 찾았다. 가만 생각해보니 30만원 넘는 호텔을 구지 가지말아야 할곳은 아닌것 같다. 본인 성향이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고 많은 여행지를 보고 싶으면 구지 특급호텔을 예약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어자피 빡센 일정을 소화하려면 호텔에서는 잠만 잘테니 특급호텔까지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난 날씨도 덥고(혹은 춥거나 비가오거나 안좋거나 어린애가 있거나) 어디 돌아다니기도 싫다고 하면 특급호텔 예약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특급호텔 안에는 수영장 등등 부대시설이 많아서 호텔안에서만 놀아도 시간가는지 ..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썰?을 풀어보겠다. 예전에 여행책에서 서귀포 식당추천에서 진주식당이 나왔다. 그래서 가봤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고등어 조림을 시켰는데 맛이 없었다. 서귀포 간다고 하니 서귀포 현지인이 궁금했었는지 연락이 왔다. "진주식당에서 저녁먹어요" "아 현지인은 안가고 관광객만 간다는 곳에 갔구나" "그럼 어디 가세요?" "우린 삼보식당가"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은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 한번 삼보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삼보식당 부근이 서귀포 시내 중심부 같았다. 여행자도 많이 보였고 그 앞에는 관광센터? 같은것도 들어서려고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있었고 고등어 구이와 해물인지 전복인지 뚝배기를 시켰다. ..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가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바쁜 생활속에 잊고지냈던 과거의 향수를 이끌어내는 영화이다. CDP(CD 플레이어), 전람회 기억의 습작 등이 흘러나와 내가 정말 저 노래들으면서 살았던 그 순간들이 머리속을 맴돈다. 쓰린 상처.. 건축학개론 영화의 배경이 된 서연의 집을 가보기로 했다. 사실 쇠소깍에서 테우 타려면 5시간을 기다려야 되서 그 시간동안 서연의 집을 가보기로 했다. 아무생각없이 쇠소깍에를 왔다가 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일까? 서연의 집도 그럴까봐 미리 전화를 했다. "지금가면 커피먹을 수 있나요?" "네 먹을 수 있습니다." 네비를 켜고 서연의 집으로 출발했다. 큰길을 지나고 시골길로 들어갔다. '이런 시골길에 무슨 커피숖이 있나..' 하고 계속들어..
1100고지 습지를 간날이 7월 16일 이였다. 사실 영실코스로 한라산을 등반하려고 했다. 7월 말로 갈수록 더 더워져서 한라산 등반이 힘들것 같아 그 나마 덜 더웠을때 영실코스를 등반하려고 출발했다. 출발할 당시 제주시 날씨는 약간 더웠다. 한여름 처럼 땡볕이 내리쬐지는 않았다. 그러나 1100 고지로 가는 동안 약간 이슬비가 내리더니 1100 고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개가 끼고 추웠다. 와~ 7월 중순날씨도 한라산 1100고지에 오면 춥구나.. 우리나라도 7월 중순 날씨가 추울수도 있구나.. 스위스 갔을때 몽블랑 케이블카 타려고 했을때 사람들이 긴옷을 가지고 가고 정상에서 입으라고 했다.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긴팔이 왠말이냐 하고 무시하고 케이블카 타고 정상에를 갔는데 추웠다. 긴팔 없는 사람들은 벌..
1탄에 이어 쇠소깍 2탄! 테우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니 "출발시간 10분전에 도착하세요" "환불은 되나요?" "출발 1시간전에는 가능 합니다" 출발 10분전에 도착했고 출발시간이 되서 구명조끼를 나누어 줬고 입고 승선했다. 테우는 줄을 끌면서 이동하고 마이크로 가이드도 해준다. 바위소개, 퀴즈, 기타등등.. "투명카약 타서 노젓는 사람은 힘만들어요" 투명카약을 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힘들어 보였다. 그런면에서 그냥 테우 타고 가이드도 받는게 더 나을듯 싶었다. 하지만 연인들은 단둘이 오븟하게 투명카약 타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테우에서 가이드가 내준 문제를 맞추면 테우끄는 모습 사진찍게 해준다 ㅎㅎ 쇠소깍 데크에서 테우타는 모습만 보다가 직접 타보니 재미 있었다. 이번에는..
제주도에 살면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가봤고 많이 들어봤다. 아무래도 제주시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는곳이다. 여기서 테우가 무슨말인가 했더니 쇠소깍가서 알게 되었다. 쇠소깍 테우를 타면 가이드가 줄도 당기며 이동도 하고 마이크로 가이드도 해준다. "테우는 예전에 자리를 잡던 배입니다. 예전에는 노를 저으면서 갔는데 카약도 있고 자전거도 있어서 노를 젓는게 위험해서 줄을 당기면서 갑니다" 자리는 가시가 많은 생선이다. 고급 생선에는 '돔'이 붙는다. 참돔,옥돔,자리돔 등등.. 항간에는 이런말이 있다 "자리가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돔이다" 자리에 관해 한가지 에피소도를 얘기하자면 여름에 식당을 갔는데 자리물회를 시키는 것이다. 자리가 뭔지 모를때에 나도 자리물회요 했다. 자리물회가 나왔는데 헉. ..
에스몽은 제주도에 살면서 여러 해수욕장을 다녀봤지만 그중 최고의 해수욕장은 중문 해수욕장이 아닐까 싶다. 그 가치를 대기업에서 알았는지 신라호텔, 롯데호텔, 부영호텔,하얏트리젠시 제주 등 고급호텔들이 전부 중문에 있다. 그리고 이번에 가니 대형 리조트 공사를 또 하고 있었다. 사실 중문해수욕장은 말그대로 해수욕하면서 놀기에 좋다. 남쪽에서 몰려오는 파도는 다른 해수욕장에보다 쎄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가면서 '아 사람들이 해수욕장에 해수욕하러 오는게 아니구나' 하는것을 알았다. 많은 여성분들이 해수욕에는 관심이 없고 사진찍는데 열중이였다. 에스몽은 7월말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운전하거나 돌아다니기 힘들것 같아서 7월 중순? 7월 16일에 중문에 가서 놀기로 했다. 이날 날씨가 7월말처럼 후덥지근하지 않았..
여름에는 덥다. 더워서 짜증날때도 많다. 특히 땡볕에 주차한 후 다시 탈려고 문열였을때 그 뜨거운 열기 - 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래도 여름에는 즐거운 해수욕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에스몽이 그제부터 1박 2일로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을 다녀왔다. 파도가 많이 쳐서 무척즐겁게 다녀왔다^^ 하지만 땡볕에 운전하고 다니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제주의 직사광선을 받으며 운전할때 좋은 팁들을 연구해본다^^ 3복더위는 어딜가나 덥겠지만 제주의 삼복더위는 다른곳보다 수준이 다르게 뜨겁다. 더구나 서울에서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제주는 여름 직사광선을 받은 핸들에 손을 댓을때 손에 화상까지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왜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들이 장갑을 끼는지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운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