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는 돈내코 계곡에를 많이 갔다. 서귀포로 갈때 이용하는 5.16도로가 평화로 보다 구불구불 하지만 한라산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나무터널(트리터널 tree tunnel)도 있어 과거 모 자동차광고에 나왔듯이 너무 예쁘다^^ '여기가 제주도고 한라산이다' 라는 것을 5.16도로를 타면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서울도 많이 더웠다지만 제주도도 무척 더웠다. 그래서 돈내코계곡의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이 생각이 많이 났다. 이번에 갔을 때는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그런지 한여름처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자동차 시거잭에 연결해서 튜브에 바람넣는것을 구매했다. 사실 처음에는 발로 넣는것을 샀다가 너무 오래결려서 실패. 다시 시거잭 전동 펌프를 구매해서 튜브에 바람을 넣었다. 튜브타고 돈내코 ..
돈내코 계곡은 너무 시원했다. 산 깊은 곳에 계곡이 있어서 뜨거운 햇볕이 안들어왔다. 더구나 물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곳이 였다. 제주도 물놀이 검색하면 여러군데가 나온다. 그중 제주 물놀이 BEST 5 머 이런글을 보고 가봤는데 다 별루였다.. 머가 BEST 라는건지.. 물놀이만 하는거야 물이 있으니까 하는건데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할데가 없다. 황우지 해안은 바다에서 물놀이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뜨거운 햇볕을 피할곳이 없고 돌들은 마치 돌침대에 돌이 달궈지듯이 뜨겁게 달궈져서 뜨거운 햇볕과 함께 삶아지는것 같았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노는것은 좋아보였는데 어른들이나 짠 바닷물에 들어가기 싫은 청소년들은 짜증난 표정이 역력했다. 여기저기서 짜증나는 소리도 많이 들려왔다. 솜..
그냥 돈내코 계곡 가는길은 원앙폭포 가는 길 보다 길지 않았고 험난하지도 않았다.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원양폭포 가는 길처럼 험하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는것 같았다. 돈내코 계곡은 젊은 청년?들만 와서 놀기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잘못된 생각이였다. 원앙폭포는 그렇지만 그냥 계곡은 남녀노소와서 즐기기에 딱! 이였다. 이날은 무척더웠고 한낮에 햇볕도 쨍쨍하게 내려쬤는데 돈내코 계곡을 오니 울창한 숲에 가려서 햇볕도 안들어 오고 시원했다. 더구나 물에 발까지 담그면 시원하다 못해 추웠다. 그냥 물놀이를 안해도 집에서 더운데 짜증내고 있을 바에야 여기 와서 그냥 있는게 시원하고 피톤치드도 마시면 몸이 건강해질것 같았다. 돈내코를 가서 솜반천, 황우지해안도 가봤다. 황우지해안은 햇볕 ..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오름을 가보려고 거문오름을 예약했었다. 참고로 거문오름은 미리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미리 해야만 갈 수 있다. 1주전에는 예약이 다 차고 최고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주말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왠걸! 너~~무 더웠다. 그래서 거문오름 예약을 취소하고 물놀이로 버전을 바꿨다. 올해는 작년하고 다르게 이맘때면 제주도가 선선했었다. 7월말 8월초가 더웠고 8월 중순되면 시원했었는데 8월 중순이 더 덥다 ㅜ 더구나 어제 광복절에는 너무 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에어콘 없이도 밤 11시가 넘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한라산에서 불어왔었는데 8월 중순되니 바람한점 안불어서 너무 열대야속에서 잠자기가 힘들다. ㅜㅜ 제주 물놀이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작년에 갔던 돈내코 계곡으로 가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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