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계속 살다가 2015.03~2017.03 2년 정도 제주에서 살았습니다. 제주에서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고 서울에서도 당연히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제주가 뜨니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 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다들 막연한 제주에 대한 환상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가서 살아보니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막상 맛집이라고 해서 멀리 힘들게 가면 '금일휴업' 혹은 점포이전이나 망한케이스도 있습니다. 또한 저녁먹으로 갔는데 인터넷 맛집으로 검색해서 갔는데 오후 4시까지만 영업하는 가게였습니다. 여행기간의 아까운 시간을 버려야 했고 기름값도 버리고 스트레스는 늘어났습니다. 난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옆사람들로 부터 비난을 받아야 했죠...
옆집 사장님이 자기 감귤밭에 와서 감귤따기 체험해보라고 해서 갔다.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고 봉개쪽이라고 했다. 빈손으로 가기 미안해서 (워낙 귤도 많이주셨고..) 하나로마트에서 비타500을 사서 갔다^^ 역시 시골길이라 네비게이션이 정확히 나오지 않아 사장님과 통화후 다시 찾았다. 감귤은 따는거는 어렵지 않았다.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한단다. "귤모양이 이쁘지 않지? 우리는 유기농으로 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해" 헉 난이제까지 귤모양이 반들반들하고 깨끗한게 좋은지 알았는데 그게 농약을 많이쳐서 그런거라니. 운동화를 신고가서 감귤나무 밑에 습기가 있어 신발이 젖었다. 다음에는 장화신고 가야겠다. 밭일할때는 장화가 기본인듯^^ 근처가 다 감귤밭은데 집도 군데군데 짓는 공사현장이 보여 물었다. "..
블로깅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시간낭비 하기 싫어서 안쓸까 하다가 혹시 내년에도 할거면 도움이 될까 해서 시간을 내서 써본다. 먼저 서울에서 해커톤 5번이상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써본다. 일단 오마이 제주 해커톤은 너무 엉성했다. 팀당 5명 정도의 소규모로 짠것은 잘했다. 어떤데는 10명정도 되서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이번 제주 해커톤의 정확한 주제를 모르겠다. 그냥 아이디어톤으로 하는게 좋을뻔 했다. 아이디어가 목적인지 개발이 목적인지 구분이 안가서 도저히 작업 방향을 못잡았다. 개발이 목적이라면 서버나 호스팅을 제공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었다. 호스팅이라고 해봤자 카페24가면 월 500원이면 한다. 그러고 해커톤을 여러번 해봤지만 2박3일동안 개발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삼성이 대기업이고 국제적인 기업이다 보니 사람들이 삼성 제품을 많이 쓰고 쓰다보면 a/s 받을 일이 생긴다. 그래도 삼성이 과거 부터 a/s망이 잘되어 있다는 말은 들어 왔는데 정말 이말은 맞는것 같다. 서울처럼 촘촘하게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지에 있어서 그나마 쉽게 a/s를 받을 수 있다. 대기업의 문제인 단가 후려치기 이런것만 안해도 좋을텐데..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애플을 누르고 후발주자로서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것을 보면 대단한 생각도 들지만 얼마나 근로자들을 쪼였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뭏든 갤럭시등 스마트폰 고장이 나면 삼성 애프터서비스 센터로 가면 된다. 신제주에는 연동에 있고 구제주는 인제사거리 쪽에 있다. 주차장도 건물 바로 밑 1층에 있어 비가 와도 쉽게 주차할 수 있..
오늘 태풍 차바로 인해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때문에 잠에서 깼다. 뉴스보니 집안 창문이 부셔진 집도 있었다. 침수는 기본이고 간판이 떨어지거나 공사현장에 아시바등이 떨어진것도 보았다. 공사현장등 시설물만들때는 강력한 태풍이 올거를 대비해서 튼튼하게 건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층에 있는 은행들도 침수로 인해 청소를 하고 있었고 신호등도 고장나서 경찰들이 동원되서 신호등 역할을 하고 있다. 도남 주공아파트를 헐고 한진중공업에서 지을 예정인 해모로 모델하우스도 피해를 입었다.
작년 12월 이었다. 인도로 가고 있는데 차도로 지나가는 차 때문에 물이 튀겨 옷이 젖었다. 나 뿐만 아니였다. 도로에 고인 물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튀기는것도 많이 목격했다. 이건 아닌것 같아 전화했다. 서울에서는 다산콜센터에 120에 전화하면 바로 답변과 진행상황 처리 결과까지 문자로 오거나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해준다. 그러나! 제주에서 전화를 했더니 서울 다산콜센터처럼 직원이 받고 접수까지 했다고 문자가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고 아무런 결과에 대한 답변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전화했다. "왜 접수했다고 문자는 보내놓고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이 없죠?" "접수번호 아시나요?" "아니요" 다시 똑같은 내용으로 접수했다. 그러나 또 다시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나참 장난하..
제목에는 대한항공으로 되어 있지만 항공사와 관계없이 항공기는 보잉(Boeing)이나 에어버스(Airbus) 등에서 만드니 타 항공사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요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PC)으로 항공기 예매를 많이 한다. 보통 자기가 맞는 시간과 가격을 우선으로 검색한다. 그러나! 비슷한 시간에 가격도 동일하다면 항공기종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비행을 아주 많이 해보지 않고서야 항공기 식별번호만 보고서는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잘 모른다. 그래서 수십번 비행기를 타본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일단 항공기를 타려면 게이트(Gate)에서 바로 타는 경우와 버스를 타고 항공기로 가서 타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버스타는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게이트에서 바로타는게 더 좋을것이다. 이 정보를 예약할때 알면 좋을..
서울에서 여름은 너무 덥다.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지만^^ 밤에 자려고 했을때도 마찬가지다. 바람이 불지 않고 불더라도 뜨거운 바람이 분다. 그래서 잠들기와 잠자기가 쉽지 않다. 선풍기를 계속틀어놔도 더운 바람이 부니 답답하다. 그런데 제주는 여름밤에도 시원하다. 한라산 방향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물론 저녁 10시 까지는 덥다. 그런데 저녁 11시 정도가 되면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한라산 쪽에서 불어오는데 너무 좋다^^ 그래서 에어콘, 선풍기를 안틀어놔도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잘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시원하게 잘 잤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바람한점 없어서 더웠다 ㅜㅜ 그래서 잠을 잘 못잤다. 여름철에 한 2~3번은 있는것 같다.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한듯^^ 한가지 팁을 드리면.. 한라산 방향으로 갈..
싸구려 1회용 도시락이 아닌 그래도 그럴듯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수박까지 디저트로 먹었다. 그 와중에 무슨 장비 같은게 소강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것을 할려고 그러나.. 하고 봤더니 레크리에이션을 한다고 한다. 이것도 텐트업체 부른것 처럼 전문 레크리에이션 업체를 부른것 같다. 음향 장비 스피커, 앰프, 콘솔 등등이 들어오고 진행자로 보이는 사람도 들어왔다. 레크리에이션을 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장비가 필요한지 몰랐다. 여러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가위,바위,보, 도미노, 댄스, 풍선터트리기, 탑쌓기 등등. 여러 모둠이 3팀으로 나눠서 했는데 우리 팀이 가장 많이 이기고 점수도 많이 따서 진행자가 나중에 선물이 갈거라고 했다. 그러나 레크리에이션 잘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ㅜ 머 준다..
제주에서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것 - 1탄에 이어서 2탄을 이어보겠습니다^^ 진행자분께서 야외 잔디에서 텐트를 쳐야한다고 한다. 자기네들이 칠 수도 있는데 가족들과 함께 텐트를 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서 '그냥 쳐주지..'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텐트와 매트리스 번호가 적힌 랜턴을 나눠주고 텐트치러 가는 기분도 좋았다^^ 우당도서관앞 잔디밭으로 가니 자기 번호에 해당하는 푯말이 있었다. 그 자리에 텐트를 펴고 텐트를 쳤다. 장비도 망치, 고정핀, 꼬챙이? 등도 충분하여 텐트치는데 별 힘든점이 없었고 재미 있었다. 망치질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원 혹은 텐트대여업체분들이 친절하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다. 하긴 텐트대여 업체분들이 쳤으면 금방 잘 쳤을것이다. 하지만 가족끼리 텐트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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