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지해안이 자연그대로의 천연 스노클링 장소라고 제주가이드 책에서 나와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사실 작년에도 한번 가봤는데 태풍이 온다고 해서 입구가 통제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다시 오기로 가보게 되었다^^ 황우지해안, 선녀탕과 외돌개는 같은 주차장을 쓴다. 입구가 거의 붙어있기 때문이다. 길 양옆으로 유료,무료가 갈리고 난 무료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해서 차길가를 따라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그렇게 할까 하다가 주차장쪽이 입구와 가까워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성수기가 아닐때는 그래도 주차장에 빈곳이 있었으나 광복절 연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량이 꽉 찾다. 빈자리가 없어서 대충 대놓을려고 했는데 저 멀리서 주차요원이 우리차로 다가오고 있었다. '당연히 빼라고 하겠..
돈내코 계곡은 너무 시원했다. 산 깊은 곳에 계곡이 있어서 뜨거운 햇볕이 안들어왔다. 더구나 물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곳이 였다. 제주도 물놀이 검색하면 여러군데가 나온다. 그중 제주 물놀이 BEST 5 머 이런글을 보고 가봤는데 다 별루였다.. 머가 BEST 라는건지.. 물놀이만 하는거야 물이 있으니까 하는건데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할데가 없다. 황우지 해안은 바다에서 물놀이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뜨거운 햇볕을 피할곳이 없고 돌들은 마치 돌침대에 돌이 달궈지듯이 뜨겁게 달궈져서 뜨거운 햇볕과 함께 삶아지는것 같았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노는것은 좋아보였는데 어른들이나 짠 바닷물에 들어가기 싫은 청소년들은 짜증난 표정이 역력했다. 여기저기서 짜증나는 소리도 많이 들려왔다. 솜..
오늘이 말복이라 삼계탕을 먹어보기로 했다. 제주 인제사거리 부근에 해와달 삼계탕이 괜찮다고 해서 찾아 가봤다. 말복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직원들도 정신없어 보였다. 전복삼계탕이 있어서 시켰는데 녹두삼계탕이나 들깨 삼계탕이 더 맛있어 보였다. 전복삼계탕은 그냥 삼계탕에 전복3개 정도 더 들어가 있는거라 일반 삼계탕하고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녹두나 들깨 삼계탕은 녹두와 들깨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보양식 느낌이 났다. 뚝배기도 크고 양도 많아서 다들 배불러 했다. 원래 다 먹고 식혜도 주지만 손님이 많아 직원들이 정신이 없어서 줄 생각을 못한다. 식혜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복날(말복)에 제주 인제사거리 해와달 삼계탕 추천합니다^^
그냥 돈내코 계곡 가는길은 원앙폭포 가는 길 보다 길지 않았고 험난하지도 않았다.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원양폭포 가는 길처럼 험하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는것 같았다. 돈내코 계곡은 젊은 청년?들만 와서 놀기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잘못된 생각이였다. 원앙폭포는 그렇지만 그냥 계곡은 남녀노소와서 즐기기에 딱! 이였다. 이날은 무척더웠고 한낮에 햇볕도 쨍쨍하게 내려쬤는데 돈내코 계곡을 오니 울창한 숲에 가려서 햇볕도 안들어 오고 시원했다. 더구나 물에 발까지 담그면 시원하다 못해 추웠다. 그냥 물놀이를 안해도 집에서 더운데 짜증내고 있을 바에야 여기 와서 그냥 있는게 시원하고 피톤치드도 마시면 몸이 건강해질것 같았다. 돈내코를 가서 솜반천, 황우지해안도 가봤다. 황우지해안은 햇볕 ..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오름을 가보려고 거문오름을 예약했었다. 참고로 거문오름은 미리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미리 해야만 갈 수 있다. 1주전에는 예약이 다 차고 최고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주말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왠걸! 너~~무 더웠다. 그래서 거문오름 예약을 취소하고 물놀이로 버전을 바꿨다. 올해는 작년하고 다르게 이맘때면 제주도가 선선했었다. 7월말 8월초가 더웠고 8월 중순되면 시원했었는데 8월 중순이 더 덥다 ㅜ 더구나 어제 광복절에는 너무 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에어콘 없이도 밤 11시가 넘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한라산에서 불어왔었는데 8월 중순되니 바람한점 안불어서 너무 열대야속에서 잠자기가 힘들다. ㅜㅜ 제주 물놀이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작년에 갔던 돈내코 계곡으로 가기로 ..
서울에서 여름은 너무 덥다.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지만^^ 밤에 자려고 했을때도 마찬가지다. 바람이 불지 않고 불더라도 뜨거운 바람이 분다. 그래서 잠들기와 잠자기가 쉽지 않다. 선풍기를 계속틀어놔도 더운 바람이 부니 답답하다. 그런데 제주는 여름밤에도 시원하다. 한라산 방향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물론 저녁 10시 까지는 덥다. 그런데 저녁 11시 정도가 되면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한라산 쪽에서 불어오는데 너무 좋다^^ 그래서 에어콘, 선풍기를 안틀어놔도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잘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시원하게 잘 잤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바람한점 없어서 더웠다 ㅜㅜ 그래서 잠을 잘 못잤다. 여름철에 한 2~3번은 있는것 같다.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한듯^^ 한가지 팁을 드리면.. 한라산 방향으로 갈..
어제 신한헤스티아 더 블루 - 헤센에 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그 옆에 휴안이라는 브랜드로 공사준비 중인것이 보였다. 제주 부동산이 뜨겁긴 뜨겁나 보다. 신문에서는 이제 토지, 주택 거래량도 올해 상반기보다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사현장이 새로 생기는것을 보면 아직까지 건설업계 사람들이 땅을 사서 건물지어서 분양하면 승산이 있고 남겠구나 하는 생각이 있어서리라.. 제주 인구유입수, 토지, 주택 거래량과 상승률이 상반기보다 감소했다고 하나 그래도 집값, 토지는 상승하고 있고 인구유입도 발생하고 있다. 혹자는 제주도가 하와이나 홍콩 수준이 될거 라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제주도의 집값 땅값은 싼거라고..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일이다. 아무튼 도로도 교차로처럼 안뚫려 있는 곳에..
예전에 제주 내집마련하기 카페에 갔을때 이쪽 부근 공사현장에 관해 문의하는 글을 봤다. 그래서 지나가는 길에 사진 몇장 찍어서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쪽은 원래 숲들이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 그 나무들이 베어지고 도시형생활주택과 건물들이 들어선다. 하긴 원래 일도지구 역사를 봐도 예전에는 곶자왈이었다고 한다. 요새 제주로 인구유입이 많아서 그런지 제주 건설경기가 뜨겁긴 뜨거운가 보다. 건설업자들이 생각이 없는것도 아니고 다 돈되니까 저렇게 땅을 사서 건물지어서 분양이 되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하겠지.. 그런데 제주에서 깜짝 발표를 했다. 도남 정부종합청사 부근에 가면 아주 넓은 땅이 있다. 예전에 지구환경축제도 했었는데 주차장과 큰 공터가 있다. 처음 이땅을 봤을때 '와 이 땅은 ..
싸구려 1회용 도시락이 아닌 그래도 그럴듯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수박까지 디저트로 먹었다. 그 와중에 무슨 장비 같은게 소강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것을 할려고 그러나.. 하고 봤더니 레크리에이션을 한다고 한다. 이것도 텐트업체 부른것 처럼 전문 레크리에이션 업체를 부른것 같다. 음향 장비 스피커, 앰프, 콘솔 등등이 들어오고 진행자로 보이는 사람도 들어왔다. 레크리에이션을 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장비가 필요한지 몰랐다. 여러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가위,바위,보, 도미노, 댄스, 풍선터트리기, 탑쌓기 등등. 여러 모둠이 3팀으로 나눠서 했는데 우리 팀이 가장 많이 이기고 점수도 많이 따서 진행자가 나중에 선물이 갈거라고 했다. 그러나 레크리에이션 잘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ㅜ 머 준다..
제주에서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것 - 1탄에 이어서 2탄을 이어보겠습니다^^ 진행자분께서 야외 잔디에서 텐트를 쳐야한다고 한다. 자기네들이 칠 수도 있는데 가족들과 함께 텐트를 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서 '그냥 쳐주지..'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텐트와 매트리스 번호가 적힌 랜턴을 나눠주고 텐트치러 가는 기분도 좋았다^^ 우당도서관앞 잔디밭으로 가니 자기 번호에 해당하는 푯말이 있었다. 그 자리에 텐트를 펴고 텐트를 쳤다. 장비도 망치, 고정핀, 꼬챙이? 등도 충분하여 텐트치는데 별 힘든점이 없었고 재미 있었다. 망치질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원 혹은 텐트대여업체분들이 친절하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다. 하긴 텐트대여 업체분들이 쳤으면 금방 잘 쳤을것이다. 하지만 가족끼리 텐트치는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