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니다 보면 술을 먹게된다. 혹은 살아가면서도 술을 먹어야할 때가 있다. 술먹고 그 다음날 속쓰리거나 해장하고 싶을때 해장국 집을 찾게 된다. 소고기로 해장국을 만드는데는 제주에는 많이 있다. 제주도가 술 소비량이 많아서 인지 해장국집도 많은것 같다. 미풍해장국 등 소고기로 해장국을 많은데 해산물로 해장국을 만드는데는 많이 없어 소개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한가지 웃긴게 술먹고 다음날 "해장하러 갑시다" 하고 미풍해장국집을 갔다.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싸고 깊은 육수의 진한맛이 감탄을 자아냈다. "해장국집 왔으니 막걸리 한잔해야지" 하고 해장국 먹으면서 막걸리를 마셨는데 이건 머 해장을 하러간건지 술을 먹으러 간건지.. 술을 먹으러 간게 맞다고 해야겠다. 점심때 부터 술이 취해있었으니.. 제주에 와서 ..
서귀포는 제외하고 제주시권만 구분해봤을때 3개로 구분할 수 있을것 같다. 1. 원도심 2. 구제주 3. 신제주 1. 원도심 원도심은 관덕정,제주목 관아, 칠성통, 동문시장, 중앙로, 용담 부근을 말한다. 요새 제주 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얘기지만 원도심 인구만 봤을때는 유출되고 있다. 즉, 인구가 줄고 있다. 젊은층 인구가 빠져 나가고 노인인구만 있어서 활력을 잃어 가고 있다고 한다. 에스몽도 몇번 가봤지만 낮에는 사람도 많아 보이는데 밤에는 활력을 읽은 모습이다. 제주시도 원도심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목 관아가 있었던것을 보면 과거에는 메인이였던것 같은데 구제주, 신제주, 삼양, 화북등 신도시 들이 생기면서 새아파트로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좋..
에스몽이 노형오거리를 지나갈때 다소 놀랐다. 제주는 감귤,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서울처럼 복잡한 시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제주는 서울에서 못보던 로터리? 같은 회전교차로가 많이 있다. 에스몽은 여기 지나갈때 마다 사고날뻔한 적이 많다. 초행길인 분들은 제주 회전 로터리 지나갈때 각별히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차들이 어디선가 나타난다.. 아직도 회전교차로의 원리를 잘 모르겠다. 노형오거리다 보니 어디 갈때 항상 지나간적은 많이 있는것 같다. 제주의 강남 노형. 집값도 불과 몇년새 많이 올라서 감히 넘사벽? 수준이다. 서울의 강남처럼 말이다. 이렇게 집값이 많이 오르니 제주 젊은이들의 걱정이 많다. 집사서 결혼도 해야 하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니 집을 어떻게 사야 하는지.. ..
신제주 이마트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거대한 땅에 공사현장 모습을 볼 수 있다. 저게 뭐지 하고 보면 한자(한문)이 써있다. 저긴 뭔데 한문이 써있지 하고 보니 중국회사가 중국건설회사와 건물, 드림타워를 짓고 있는 모습이였다. 중국사람들 대단한다.. 어떻게 제주도까지 와서 제주 노른자땅위에 저렇게 큰 부지에 저렇게 큰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차를 타고 신제주일대를 좀 돌아다녀보니 중국사람들이 면세점 백을 들고 차도인도 없이 막 다니는 모습을 많이 봤다. 저 건물까지 완공되면 신제주, 노형동,연동 일대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잘 안갈것 같다. 그나마 전에 지사가 높이를 높게 승인해줬는데 원지사가 재 협상을 해 높이를 낮췄다고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주도다. 경관을 소중히 생각하는 제주도가 ..
어느샌가 부터 제주 한달살기, 제주 일년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에스몽도 이와 같은 마음을 알것 같다. 서울은 대도시라 편리한 점이 있다. 전철도 있고 전철타면 못가는 데가 없고 각종 세미나, 행사, 모임등 여러가지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 반면에 대기오염.. 에스몽이 어렸을적에는 이렇게 심하게 대기오염이 있지 않았는데 경제가 발전? 하면서 대기오염이 갈 수록 심해진다. 에스몽이 제주와서 가장 놀랐던게 대기오염 관련이 였다. 서울에서는 창문을 조금만 열어놔도 집에 먼지가 뿌옇게 쌓인다. 길가에 주차해논 차도 마찬가지로 뿌옇게 먼지가 쌓여있다. 손으로 쓱문지르면 씨커먼 먼지가.. 이런것을 마시며 살고 있다니.. 우울해 진다.. 반면에 제주는 하루종일 차를 밖에 세워놔도 먼지가 안쌓인다....
에스몽은 용연이 가까워서 마음이 답답할때 바다보러 용연을 자주가는 편이다. 처음갈때도 김희선 제주 몸국 가게를 봤을때 사람들이 많았다. "저 가게는 뭔데 사람이 저렇게 많지?" 하고 들어가보진 않았다. 에스몽이 갔을때는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차량들이 왔다가 문닫는것을 보고 가는 모습을 많이 봤다. 에스몽이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한 차량이 가게 앞에 주차를 하더니 "여기 문닫았어요?" "네" 안에서 먹어보진 않았지만(먹어볼 예정^^)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오나 하고 가게가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탐색(?) 해보기로 했다. 가만 보니 착한가격업소였다. 한끼에 6천원이면 먹을 수 있다. '이래서 사람이 많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용연에서 걸어서 5분만 용두암 해안도로..
오늘도 역시 비가오는 하루였다. 제주는 7월 중순이면 장마가 오고 7월말이면 무더위가 찾아온다. 지금은 장마기간이라 비가 많이오는 편인데 작년보다는 많이 오는것 같지 않다. 작년에는 우산을 쓰고 집에가도 비를 하의는 물론 상의까지 다 젖던 기억이 몇번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기억이 없다. 집에만 있기 머해서 가슴이 탁 트여지는 바다를 보고 싶었다. 제주가 좋은게 차로 10분정도만 나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차타고 2시간은 달려야 인천앞바다의 시커먼 풍경을 보게 되는데.. 비가 세차게 오지는 않고 부슬부슬오길래 차를타고 제주 바다로 향했다. 이제는 네비게이션을 키고 잘 안다닌다. 네비를 안키고 안가봤던길 위주로 다닌다. 처음에는 네비를 키고 다녔더니 갔던길만 다니니 거기밖에 보이질 않았..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시와 공항에서 가깝다. 사실 더 가까운 삼양검은모래 해변도 있지만 거기보다 바다가 예뻐서 인지 그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것 같다. 가끔 가보면 나날이 바뀌는것을 볼 수 있다. 못보던 호텔들도 들어와 있고 새로지어진 건물들도 들어와 있다. 함덕해수욕장도 나름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띄고 있다. 바닷물 색깔은 어딜가나 똑같은데 모래색깔에 따라 바다색이 갈린다. 그래서 삼양검은모래 해변은 모래가 검은색이여서 바닷물도 검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함덕처럼 많은 호텔들이 들어서있진 않다. 삼양검은모래 해변은 대신에 사람은 많은데 제주시와 가까워서 해수욕하며 놀려는 사람은 많다. 다만 가끔 블랙홀? 같은게 있어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한다. 함덕해수욕장은 전에 1박2일 티비를 보는데 한효주도 왔다. ..
서울 잠실에 올림픽 주경기장, 체조경기장, 야구장 등이 있듯이 제주에도 주경기장, 야구장, 수영장, 제주 복합체육관, 애향체육관, 한라체육관 등이 제주시에 있다. 프로축구팀이 제주에 있듯이 프로야구팀도 제주에 있었으면 좋겠다^^ 제주도에는 운동할 수 있는곳이 많이 있지만 그 중 제주종합경기장에 있는 애향 체육관을 따라 걸으면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제주 종합경기장은 제주공항하고도 그리 멀지 않다. 점심식사 시간이 되서 무얼 먹을까 하고 경기장 주변을 돌아 다녔는데 하르방 밀면이라는 가게가 보였다. 요새 처럼 더운날 입맛도 없고 또한 면좋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하르방 밀면을 가기로 했다. 처음 가본거라 맛은어떨까 맛없으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으로 발을 딛였다. 문앞에는 제주시에서 선정한 모범음식점 간판이 있..
아 제주도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다. 서울도 여름에는 덥지만 제주 여름의 햇살의 레벨은 다르다. 살을 뚫고 들어가는 강렬한 햇살이고 습기도 많아 찜통이다. 제주는 봄,가을은 날씨가 너무 좋은데 여름이 너무 더운게 아쉽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갔다가 길 건너편에 제주고등학교가 보이길래 들어가 봤다. 지도에서 봤을때 땅, 부지가 무척 컷다. 인근 한라대학교 부지보다 더 커보였다. '무슨 고등학교 부지가 이렇게 커' 이런 생각이 들었고 한번 확인해 보기로 했다. 들어가보니 100주년 기념관도 있었고 야구장도 있었다. 기념관도 없고 야구장도 없는 고등학교를 나온 에스몽은 부러웠다. 제주도 학교들은 인조잔디가 몸에 해롭다고 천연잔디를 깔고 있다. 에스몽은 어이가 없었다. 학교에 천연잔디라니... 아직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