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주의 단점을 이야기 해보면 서울: 집중되어 있어서 은행,병원 등 찾기가 쉽다. 세미나, 교육등도 참석이 쉽다. 버스,지하철 타면 못가는데가 거의 없다 제주: 은행도 차타고 가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병원도 마찬가지로 택시나 자가용을 몰고가야 할 수 있다. 지하철은 없고 버스가 있긴하나 배차시간등이 제각각이라 시간을 잘못 파악하면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넘게 기다리는 경우가 생긴다. 세미나 교육등이 서울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비행기 타고 가야한다. 인터넷 쇼핑시 배송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더 열받는건 배송료 있어서 배송료포함 주문했더니 그 다음날 문자와서 추가 배송료 더 내라고 할때 열받는다. 그런걸 미리 다 써놓든가
서울에서의 삶과 제주에서의 삶을 비교해 보겠다. 먼저 제주의 장점. 서울에서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을때 한두시간 걸려 인천앞바다를 간다. 바다색이 시커멓다. 제주에서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을때 차로 혹은 걸어서 10분정도면 간다. 바다색이 에메랄드다. 서울하늘은 비가 막왔을때는 맑으나 대부분이 노랗거나 뿌옇다. 공기가 않좋은게 몸으로 느껴진다. 제주하늘은 맑다. 공기도 맑다. 상쾌한 바람이 불며 높은건물이 없고 공원등이 많고 나무도 많아서 숲내음이 난다.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있는법. 다음 포스팅에는 단점을 꼽아본다~ 제주에서 바다를 보거
서울에 살다가 제주도 와서 가장 놀란게 제주도 날씨였다. 런던 신사 라고 했나?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고 비가 언제든지 갑자기 올 수 있다고 어렸을때 배웠던것 같다. 제주도도 런던처럼 섬이라 그런지 비가 많이온다. 비오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비오는것을 싫어하거나 축축한 습기있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장고를 해야할듯.. 비가 안오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도 종종있다. 에스몽도 우산없이 가다가 갑자기 비가와서 비를 쫄딱 맞은 경험이.. ㅜㅜ 더구나 집상태가 좋으면 괜찮겠으나 집상태가 안좋으면 그 뒷처리하는것도 스트레스다. 에스몽도 한 20년이 넘은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비가오면 물이 샜다.. 곰팡이 생기고.. 집주인한테 수리해달라고 몇달을 얘기해서 겨우 수리받았다.. 집구할때는 비..
종달리 해안도로에 수국길로 가는 길에 제주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도 반납할 겸 동녘도서관에를 들렸다. 동녘도서관과 제주도서관은 교육청 관할이라 상호 대출, 반납이 가능 하다. 참고로 제주 교육청관할 도서관은(동녘,송악,제주,서귀포학생문화원,제남,한수풀) 이렇게 6개이다. 행정시 도서관은 이 보다 더 많고 이 블로그 다른 포스팅에 잘 나와 있다^^ 바로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너무 편했다. 주차장도 거의 텅비어 있고 사람들도 없어서 문이 닫힌줄 알았다.. 들어가 보니 문은 열려있었다. 반납할 책을 들고 자료실로 가서 반납했다. 사서에게 물었다. "여기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요?" "아무래도 읍,면 도서관이라.. 그런데 오늘따라 유난히 더 없네요?" 건물시설도 좋고 사람도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다. 바로 옆에는 세..
살면서 이렇게 큰 수국은 처음 봤다. 꽃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깜짝 놀란만한 수국의 크기였다. 서울에서 양재동 화훼시장이나 꽃집을 가도 수국이 있긴하나 이렇게 큰 수국을 팔지 않는다. 주먹만한 크기이며 아주 비싸게 판매를 한다. 그런데 여긴 얼굴큰사람? 얼굴만한 크기이며 요새가 수국이 만개할 시기인지 길가에 수국들이 만개해 있었다. 누가 종달리 수국길 사진을 찍어서 올려논게 이뻐서 당장 출발했다. 6월 초쯤 쓴 글에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고 써있었고 다음주 중순쯤 만개할것 같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때 정말 만개해 있었다. 오늘 길에 동녁도서관을 들려서 시간이 좀 지체되는 바람에 배가 고파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동녁도서관 근처에 그 유명한 명진전복을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더 마이너스로 다가..
드디어 사려니숲길 미개발구간 풀 코스 완주 최종본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물찻오름은 오후 1시까지 도착해야 오를 수 있다. 내가 내려왔을때가 1시 5분전이고 오름 앞에서 쉬고 있는데 정말 관계자들이 1시 되니 현수막을 걸로 통제를 하는 것이였다. 사려니오름 구간도 2시까지 들어가야 입장이 가능 하니 서둘러 발길을 사려니오름 구간 입구가 있는 월든 3거리로 돌렸다. 물찻오름 입구에서 관계자한테 물었다. "월든 3거리 까지 몇분 정도 걸리나요?" "한 40분 걸어가면 됩니다." 지금이 1시니까 2시까지는 무난히 갈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사려니 숲길은 언덕이 없어 아이들도 걷기 좋다. 셔틀정책이나 이런것들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주말에도 전화를 잘 받으니 실..
처음 사려니숲길을 갔을때가 5월이였던것 같다. 날씨가 너무좋은데다가 사려니숲길이 너무 좋아서 잊을 수가 없는 순간이였다. 그 순간을 다시 맛보려고 사려니숲길을 몇번 갔는데 그때마다 비가오던지 계절의 여왕 5월 처럼 날씨가 좋지 않았다. 이번 사려니숲길 에코힐링 행사도 5월에 했으면 어떻까 싶다. 6월은 비가 많이와서 여러모로 방문객들한테 민폐를 끼친다. 아무튼 1탄에 이어 2탄을 시작해볼까 한다. 일기예보에 비가 안온다는 말만 믿고 아무런 준비를 안해간 탓에 비를 쫄딱맞고 붉은오름 쪽 입구에서 물찻오름 까지 갔다. 물찻오름에 다다르자 비가 그쳤다. 물찻오름 입구에서 관계자가 사람들을 모으고 있었다. 물찻오름은 길이 좁아서 인원수를 조절하면서 올려보내고 있었다. 어느정도 모이니 관계자분이 물찻오름에 대해 ..
인간은 금지되어 있는것에 대해 더 끌린다고 했던가? 1년에 한번 사려니숲길 통제 구간이 해제된다. 통제는 자연보호를 위해 상태를 봐서 풀고 막고를 반복한다고 한다. 사려니 숲길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 우산과 우비를 가져갈까 했는데 일기예보에 비가 안온다고 해서 안가져 갔다. 그런데 이게 재앙으로 다가왔다 ㅜㅜ 출발할때는 비가 안왔는데 붉은오름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왔다. 입구 앞에 1회용 우비 파는 사람과 핫도그 소세지, 커피 파는 차도 있다. 그때 사가지고 갔어야 됐는데 다시 한번 실수를 범했다. 먼저 코스는 붉은오름 입구-물찻오름-사려니오름 방면 출구 로 나오는 코스였다. 물찻오름 방면으로 한 10분을 걸었을까? 비가 왔다. -- 우산도 없고 우비고 없었다. 다시 돌아갈 ..
여행시나 외식시 가장 부담스러운것이 아마 식대가 아닐까 싶다. 특히 여행시에는 하루 3끼를 다 밖에 식당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에스몽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비싸고 맛있는데, 비싸고 맛 없는데, 싸고 맛있는데 등등.. 비싸고 맛있는데는 쉽고 난이도 있는 싸고 맛있는데를 발굴해보겠다. 보통 여행지 근처 식당들은 1인분에 15,000원 하는데가 허다 하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그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7,000원 정도에 해결할 수 있는데도 많이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콩 전문점이다. 콩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싸고 맛있고 건강까지 1석 3조를 해보자~ 먼저 콩국수. 잘 못하는데가면 말만 콩국수로 맹물로 해주는데도 있다. 그런..
비가 부슬부슬 왔다. 이런날 어디 야외활동 하기도 그렇고 오름가기에는 미끄럽고 .. 검색해보니 사려니 숲길 에코힐링 행사를 한다고 한다. 대충 찾아보니 이 기간동안에는 평소에 오픈하지 않는 구간을 오픈한다고 한다. 성판악 구간과 사려니 오름 구간. 인터넷 찾아보니 누가 성판악 입구로 들어가서 사려니오름으로 나오면 한번에 미개방 코스를 다 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기로 했다. 사려니 숲길 위원회? 전화해보니 거긴 출구라서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그냥 길인데 들어갈 수 있지 않느냐 했더니 그렇긴 그런데 미끄러워서 사고날 수도 있으니 들어오지 말랜다. 그래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성판악 주차장에서 주차를 했다. 매표소 여직원(아줌마)가 마이크로 짜증나게 차빼라고 해서 한판 붙었다. 차뺏더니 다른차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