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였다. 비가와서 야외 활동은 못하고 어디 실내를 가야 하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한라도서관이 였다. 제주도내 여러 도서관을 다녀봤지만 그 중 한라도서관이 시설이 최고다. 깨끗하고 최신식이라 기분좋게 출몰할 수 있다. 매점도 있고 식당도 있어 밥도 먹을 수 있고 하루종일 책보면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요새 학생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도서관에 사람, 학생들이 바글바글 해서 자리가 없다. 특히 제주도서관은 정말 심각하다. 우연히 일찍일어나서 6시 반쯤에 제주도서관을 갔는데 여학생들 줄이 한 100미터는 되는것 같았다. 7시에 문여는데 여학생 열람실 자리 번호표 받을려는 줄이다. 여학생들의 학구욕이 대단한것 같다. 왜 하필 남학생은 거의 없는데 여학생만 저렇게 아침일찍 ..
제주도는 비가 많이온다. 그래서 습하다. 그래서 제주에 처음 온 사람들이 많은 하는 말 "제주가 원래 이렇게 꿉꿉해요?" 습한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상관없겠으나 꿉꿉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입도할 생각이 있으면 한번 살아보고 결정할것을 추천한다. 요새 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 일년살기 이런것도 하니 한번 살아보고 결정해도 될듯 하다. 무작정 내려와서 ' 어 이게 아니네' 하면 대략 난감하니.. 제주에서 비가오면 어디 오름가기도 미끄러워서 그렇고.. 제주는 실내환경을 보러오는게 아니라 자연환경을 보러오는 건데 자연환경이 다 외부에 있으니 비가오면 대략 난감하다. 이럴때 정 나가야 겠다라고 하면 넥슨 컴퓨터 박물관 가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아마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간가는줄을 ..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내에 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하기가 힘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시청에 차를 가지고 갔을경우 주차에 관해 고찰해본다. 서울에서는 '무료주차장' 이라는 간판을 보기가 힘들다. 주차장도 거의 없을 뿐더라 있다고 해도 유료다. 유료주차장에 세우기 싫다고 길에 함부로 댔다가 유료주차장 금액보다 훨씬더 많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로 에스몽의 지인이 저녁 식사하러 왔는데 차를 가져왔다. 길가에 주차를 해놨길래 딱기 끊기 쉬운곳이라 한마디 했다. "여기 딱지 끊기 쉬우니 주차장에 대" "머 잠깐인데 괜찮겠죠" 잠깐이라 괜찮을려나.. 하고 식사를 마치고 왔는데 딱지가 '딱" 하고 붙어 있는것이였다. 정확한 금액은 잘 기억안나나 한 5만원 정도 했던것 같다. 어디서 ..
제주 휴양림 예약은 매월 1일 09:00 시 부터 다음달것을 받는다. 그런데 작년부터 해보니 이러한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되어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문제점들을 정리해 보고 더 나은 시스템을 고찰해보자. 첫째, 사람들의 시간을 너무 빼앗아 간다. 휴양림들의 말은 매월 1일 09:00 시에 예약하라고는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래야 하지 하고 1일 09:00에 접속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을 접하게 될것이다.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연결이 너무 많습니다." "ERROR" '나참 이렇게 나올거면 뭐하러 그렇게 안내해줬을까..'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가버린 나쁜 방식이다. 그래서 이렇게 나쁜 시스템은 버리고 더 나은 방법이 있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담당자..
제주에서 가장큰 번화가는 신제주와 제주시청이 쌍벽을 이루고 그 다음이 인제사거리가 아닐까 싶다. 과거에는 중앙로(칠성통, 관덕정인근)가 메인 이였다고 하던데 요새는 밤에가보면 어두컴컴하고 좀 오래됐고 활력이 떨어져 보인다. 그래서 인지 제주시에서도 중앙로를 살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 제주신문을 보니 과거에는 일도2동이 인구가 가장많았으나 현재는 노형동이 1위, 이도2동이 2위라고 한다. 이도2동 이면 제주시청 부근이다. 제주 노형동,연동 등 신제주는 서울같다. 그쪽에 살면 제주에 왔다는 생각이 안든다. 좀 한적하고 시골마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제주에 왔는데 신제주에 가면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든다. 대신에 서울처럼 편의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고 교통체증도 있다. 중국계 자본으로 건설중인 드..
제주도가 현재 전국 땅값 상승률 1위, 지가 상승률 1위, 관광객 증가율 1위 등을 하고 있지만 불명예 1위도 있다. 바로 술 소비량 1위, 교통사고 1위 이다. 술 소비량 1위에 대한 고찰은 추후에 하기로 하고 교통사고 1위에 대한 고찰을 해서 앞으로 교통사고가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신호체계 서울에서는 교통사고 나는 것을 자주보기 힘들었는데 제주도 와서 교통사고 나는 것을 자주본다. ㅡㅡ 교차로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신호등이 멀리 있고 단속카메라는 앞에 있어서 신호등을 보고 노란불일때 가려다가 과속카메라는 뒤늦게 보고 급정거 하여 뒤차가 박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현재 교차로 신호등을 2개씩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수정해도 교통사고가 나는것을 봤는데 앞으로 좀 나..
제주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사라봉) 을 갔다가 글 옆에 있는 건물들이 보여 뭔가 하고 가봤다. 가봤더니 제주시청소년수련관 이였다. 에스몽이 서울에서 청소년이 였을때 이런게 없어서 개념이 없고 낮설었다. 서울 담당자들도 이런것좀 청소년들을 위해서 많이 좀 건설해줬으면 한다. 사실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풀곳도 마땅치 않고 갈곳도 없다. 이런곳을 많이 지어 주면 건강하게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도 풀면서 잘 자랄듯 하다. 뭐가 있나하고 들어가서 보니까 당구장도 있고 공연연습실 등이 있는듯 하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나이의 압박 (9-24세) 만 이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어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진 찍을 수 있을 만큼 찍고 나왔다. 여느 국가시설이 다 그렇지만 시내 한복판에 있지 않고 사라봉까지 ..
에스몽이 전에 제주에 여행왔을때는 여행지만 다니느라 제주시청을 몰랐고 가보지도 못했다. 이번에 제주에 살면서 처음 가봤는데 깜짝 놀랐다. 제주에도 이렇게 번화한 곳이 있다니.. 사실 여행지만 봐서 이렇게 번화가가 있을줄은 몰랐다. 서울처럼 거대한 번화가는 아니지만 있을것은 다 있고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많았다. 요새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는 가게들도 많았다. 또하나 신기했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마다 인사하는 풍경이 많이 벌어졌다. 제주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는 제주시청이다라는 인식이 있는지 또래 들이 다 여기서 모이는것 같다. 신제주도 있지만 아무래도 제주도의 중심은 제주시청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인지 버스들도 왠만 하면 제주시청을 다 통과한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예전에 에스몽이 서울 김포..
어제 TV로 EBS 달라졌어요를 봤다. 다들 아시겠지만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신청해서 나온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당사자 끼리는 해결이 불가능 하다. (그래서 신청했겠지만..) 이럴때 등장하는것이 전문가(제3자) 이다. 당사자끼리는 본인을 객관하하여 볼수 없기 때문에 제3자가 객관화 하여 치료해준다. 상담가, 부동산 등의 역할이 이런것 같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본인 건강은 본인이 잘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객관하하여 보면 더 잘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도남에 있는 토요일. 제주 종합경기장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제주 체력인증센터를 보게 되었다. 사실 서울 성동에 있는것도 가봤다. 그때는 처음 방문이라 어리둥절해서 잘 파악을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 에스몽은 병원, 이런데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