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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비가오는 하루였다. 제주는 7월 중순이면 장마가 오고 7월말이면 무더위가 찾아온다.

지금은 장마기간이라 비가 많이오는 편인데 작년보다는 많이 오는것 같지 않다. 작년에는 우산을 쓰고 집에가도 비를 하의는 물론 상의까지 다 젖던 기억이 몇번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기억이 없다.

집에만 있기 머해서 가슴이 탁 트여지는 바다를 보고 싶었다. 제주가 좋은게 차로 10분정도만 나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차타고 2시간은 달려야 인천앞바다의 시커먼 풍경을 보게 되는데..

비가 세차게 오지는 않고 부슬부슬오길래 차를타고 제주 바다로 향했다. 이제는 네비게이션을 키고 잘 안다닌다. 네비를 안키고 안가봤던길 위주로 다닌다. 처음에는 네비를 키고 다녔더니 갔던길만 다니니 거기밖에 보이질 않았다. 네비를 안켜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못봤던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안가봤던길 위로 가봤더니 어느새 용연에 도착했다. 비가오는 날은 비가와서 다니기는 불편할 수 있어도 비가오는 바다는 왠지 운치가 있고 감상에 젖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중국인들로 보이는 관광객 일부가 있었다. 용연근처가 복잡한데 주차공간도 있어서 쉽게 차를 주차했다. 지금 블로깅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오히려 복잡한 곳은 비가 약간 올때 다니는것도 한적하니 좋은것 같다^^

용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것이 용연구름다리와 김희선 몸국이란 식당일 것이다^^ 이부분에 대해선 다음에 포스팅 할것이다^^

용연을 처음 봤을때 깜짝놀랐다. 서울에서 보지 못한 풍경이였다. 이래서 제주 제주 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도 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것 같다. 쇠소깍처럼 바닷물이 내륙으로 들어온 모습이 신기하였다.

가희 과거 제주목사들이 용연에서 뱃놀이 풍류를 즐길만 한 곳이였다. 제주목 관아도 용연하고 가까우니 충분히 풍류를 즐길만 했다.

봄,가을에 날씨가 좋을때는 운동을 해도 좋을듯 싶다. 용연산책로는 양옆으로 나무를 심어놔서 피톤치드가 강렬하고 스피커도 있어 라디오도 나와 심심하지 않게 걷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유명한 관광지에서 운동을 하다니.. 제주의 또 다른 숨은 매력이다.

내친김에 용연에서 부터 도두봉까지 용두암(용담) 해안도로를 따라 운동화 신고 트레이닝복 입고 바다를 보면서 운동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비가 부슬부슬올때(많이 오면 안된다 ㅜㅜ) 제주시에서 가까운 바다 용연을 가면 한적하고 운치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강력 추천한다.

식사시간이 낄때 김희선몸국에서 식사하는것도 추천^^ (김희선 몸국은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됩니다^^)

제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게 답답할때 바닷가를 갔다오면 리프레쉬 되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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