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하다보면 번영로를 탈일이 생긴다. 그래서 인지 봉개동에는 특이한 풍경이 연출된다. 제주시쪽에서 여행지 가는 길목에 가장큰 동네가 봉개동이다. 그래서 마트와 분식집들이 있고 차들이 끝차선에 쭉~ 이어져 물건들을 산다. 더 가면 마트나 식당들을 찾기 힘드니 그냥 봉개동 마트에서 필요한것을 사고 출발하는듯 하다. 나도 이걸 보면서 구지 미리 힘들게 준비하지 말고 여행 출발할때 봉개동 들려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므튼 이전 포스팅에서 처럼 감귤따기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기고가 보여 들어가 봤다. 제주도가 서울에 비해서 작다보니(너무 당연한가?^^) 학교가 몇개 안된다. 그래서 제주도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도 선,후배가 되는 상황이 허다하게 연출된다. 제주도..
옆집 사장님이 자기 감귤밭에 와서 감귤따기 체험해보라고 해서 갔다.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고 봉개쪽이라고 했다. 빈손으로 가기 미안해서 (워낙 귤도 많이주셨고..) 하나로마트에서 비타500을 사서 갔다^^ 역시 시골길이라 네비게이션이 정확히 나오지 않아 사장님과 통화후 다시 찾았다. 감귤은 따는거는 어렵지 않았다.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한단다. "귤모양이 이쁘지 않지? 우리는 유기농으로 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해" 헉 난이제까지 귤모양이 반들반들하고 깨끗한게 좋은지 알았는데 그게 농약을 많이쳐서 그런거라니. 운동화를 신고가서 감귤나무 밑에 습기가 있어 신발이 젖었다. 다음에는 장화신고 가야겠다. 밭일할때는 장화가 기본인듯^^ 근처가 다 감귤밭은데 집도 군데군데 짓는 공사현장이 보여 물었다. "..
T맵이 안 되서 카카오네비를 켜고 녹고뫼 제주 캠핑장으로 갔다. 1100도로 중산간에 있다. 카카오네비는 좀 느려서 입구를 지나쳤다.. 다시 돌아서 입구로 들어갔는데 비도오고 한라산 중산간의 좁은길로 들어가니 약간 음산? 했다. 그렇게 몇백미터 들어가니 주차장이 나오고 캠핑장이 나왔다. 역시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곳이라 그런지 공기도 좋고 상쾌하였다. 오픈한지도 얼마안됬고 비도오고 해서인지 한팀이 있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종강식이 있어서 참석했다가 이런 캠핑장에 온적이 없어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런게 글램핑인가? 안에는 없는게 없었다. 사진 보면 알수있으리라.. ^^ 이곳은 아직 공사중이였다.
제주 평화로를 타고 가다보면 아주 커다란 헬로키티가 딱! 하고 서있다. 그걸 본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은 어떻게 그냥 자나칠 수 있겠나.. 헬로키티는 여자아이 뿐만아니라 다큰 성인 여성도 좋아하는것을 봤다. 전에 동료 여직원은 온통 사무용품이 헬로 키티였다^^ 포스트잇 등등.. 헬로키티 포스트잇 쪽지를 보고 처음엔 뭐야..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고 좋았다^^ 한국 여성 뿐만아니라 외국 여자들도 무척 많았다. 남자가봐도 정말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자가 보면 완전 천국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헬로키티 박물관을 가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입장료가 다소 비싼게 아쉬웠다. 나중에 나올때 물건 파는곳도 비싸고.. 일반 문방구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
예전에 오후에 마라도를 가려고 했는데 만선이라 마라도를 못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전에 가보기로 했다. 전화를 했는데 30분전에 오라고 해서 허겁지겁 갔는데 10분전에만 가도 될듯^^ 배안은 냄새가 좀 났고 밖에는 있을만 했다. 국토최남단이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마라도에 도착해서 둘러보는데 왠 짜장면 집이 많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용산에서도 많이 안하려고 하는 호객행위를 마라도에서 하다니... 짜장면집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쓰레기도 많았다. 그래서 마라도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았다. 국토최남단이라는 타이틀만 없었으면 안갔었을듯 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폐업한 짜장면집들이 보였다. 정확한건 모르겠으나 원래 폐업한 짜장면집이 오리지날이 였는데 그 앞쪽 길목으로 짜장면집들이 생기면서 ..
마라도 가는 길에 시간이 조금 남아 용머리해안을 들러보기로 했다. 참고로 마라도 배타는곳은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30분전에 오라고 한다. 전에 오후에 갔더니 배가 만실이라 못탓다. 오전에는 조금 한가하다고 해서 이번에는 오전에 갔다. 30분전에 오라고 하는데 10분전에 가도 된다^^ 용머리 해안은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역시 최고의 여행지는 아무 기대도 안하고 간곳이다^^ 반면에 마라도는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컷다. 용머리 해안은 무료인지 알았는데 유료였다. 난 도민이라 무료^^ 용머리해안 앞에는 산방산이 딱! 버티고 있어서 기운이 영험하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분위기 같다. 용머리해안에 도착하니 헉! 그랜드캐년 저리가라 정도로 멋있었다. 수월봉에도 가봤지만 수월봉 보다 훨씬 좁..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루체빌 리조트에 묶고 카멜리아 힐을 다녀오는길에 네비게이션에 방주교회가 보였다. 제주여행 가이드 북에도 나오고 괜찮다는 평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교회는 처음 보는것 같다.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해서 그런지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다. 또한 교회건물도 예술적으로 지어진것 같다. 서울에서 본 교회들은 그냥 도심지에 있는 교회들이였는데 이렇게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교회를 보니 신기하였다. 교회안에 주차장도 넓게 있으니 산록남로 지나가는 길에 보면 한번쯤 들려서 한번 둘러보는것도 좋으리라..
날씨도 춥고해서 매운탕 생각이 나서 일도촌 매운탕을 가보기로 했다. 여기는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다. 1테이블이 비어서 자리에 앉았다. "매운탕주세요" "매운탕은 점심에 밖에 안하고 삼치회만 됩니다" 삼치회를 시켰다. 삼치회는 부드럽고 맛있다. 추자도 인근에서 잡아 생물로 회를 썰어준다. 삼치회가 나와서 물어봤다. "이거 냉동이에요 생물이에요" "생물이요. 지금부터 내년 4월까지가 철이에요. 살이올라 맛있어요" "그럼 5월은요?" "급냉하고 섞여있어요" 5월 이후에는 냉동인가보다. 정말 가을,겨울,봄이 삼치 제철인듯 하다. "삼치회 서울에서도 먹을수있나요?" "글세요.. 추자도 인근에서 잡혀서 여수에서는 판다는걸 들어봤는데 서울까지 가려면.."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삼치회가 아닐까 싶다. 항..
루체빌 리조트를 갔다가 근처에 카멜리아 힐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동백을 영어로 하면 camellia 이고 동백의 '동'자가 겨울동이라서 왠지 지금처럼 가을, 겨울철에 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느길에는 차들이 없고 썰렁했는데 도착하니 사람이 많았다. 주차할곳도 없어 좀 멀리 떨어져서 했다. 버스로온 단체 관광객도 많았다. 도민할인을 받아 입장료를 끊고 입장했다. 또 sns의 영향인가. 사진찍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꽃망울이 아직 피지 않는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동백꽃이 많이 피어서 볼만 했다. 도민할인을 받아 입장했다^^ 제주도 여행은 날씨가 많이 좌우한다. 제주도는 비도 많이 온다. 여름에는 무척덥고 겨울에는 춥고.. 제주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봄,가을이다. 봄,가을중에서 비가 안오는 날을 꼽으면 ..
호텔앤조이 (hotel&joy) 앱으로 호텔을 검색하던중 저렴한것이 있어서 예약해봤다. 제주에 와서 여러 호텔을 다녀봤지만 가격과 서비스, 품질은 비례한다. 싼거는 싼만큼 이유가 있고 비싸면 비싼만큼 이유가 있다. 특히 호텔쪽은 명확하다. 일단 외관은 괜찮았다. 머 실내도 괜찮았다. 그러나! (Bad) 호텔앤조이 후기에도 나와있었는데 소음이.. 뭘 자꾸 끄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사람소리도 들리고.. 어딘선가 담배냄새는 계속 올라오는것 같고.. 청소상태도 그닥.. TV도 작았고..어메니티도 없다.(작은비누2개?).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Good) 저렴하다. 나름 넓고 수건도 많았다. 난 침대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나름 온돌에서 널부러져 있기에는 좋다. 취사도 가능했는데 하지는 않았다.수압이세다. 1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