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리조트다. 일단 함덕 대명리조트는 외관부터가 장난아니다. 외관에서 일단 여기 놀러온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저렴한 호텔이나 모텔, 리조트는 대명 리조트처럼 외관이나 로비가 으리으리하지는 않을테니.. 외관에 상당히 투자나 공을 많이 들인것 처럼 보이고 로비도 크고 멋있게 지어 놨다. 다만 주차장에 방지턱이 무지막지하게 되어 있어서 넘어졌고 다쳤다. 나중에 전화로 넘어졌다고 하니 연고 갖다주긴 했으나 좀 짜증났다. 난 주차장에 스토퍼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 과거 없었을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서 깜깜한 주차장에서 잘 보이지 않아 넘어질뻔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사실 함덕은 제주시와 가까워서 그런지 몇번갔다. 대명리조트도 몇번가서 그리 큰 감흥은 ..
신제주를 지나다니다가 보면 볼 수 있는게 늘봄흑돼지 가게일 것이다. 규모가 어마어마 해서 지나다니다가 눈에띌 정도니깐 말이다. 어승생악을 갔다가 배가 고파서 인지 빨리들어가서 시켰다. 워낙 티비출연도 많이하고 알려져서 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고기에 칼집이 나있는걸 보면 정성이 느껴진다. 사실 저렇게 두껍게 고기가 나오는 곳은 제주에 아주 많다. 그런데 대부분 칼집이 없는데 여긴 성의있게 칼집을 내줘서 잘 익는것 같았다. 서울에서는 제주 흑돼지 먹을려면 흑돈가등을 가야 되는데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제주 흑돼지 먹어본적이 없고 그냥 일반 수입산 삼겹살 파는데 가서 먹는다. 제주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고기집이 제주 흑돼지를 팔고 있어 그냥 일반적으로 먹는다. 또 제주도 사람들은 돼지고기등 고기종류..
눈이 왔을때 한라산을 가봐야 된다고 해서 출발했다. 한라산 정상을 가는것은 힘들것 같아 작은 한라산이라 불리는 어승생악을 가보기로 했다. 작은 한라산이라 불리고 별로 어렵지 않다고 해서 갔는데.. 왠걸 한라산과 같은 1000m 대 이다. 이날 눈이내려서 그런지 관광객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어리목으로 왔나보다. 원래 차타고 어리목 주차장까지 올라갔는데 입구에서 주차장이 꽉찼다고 막았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눈이와서 그런지 새하얗게 변한 한라산은 정말 깨끗했다. 눈올때 산을 안가봐서 몰랐는데 갔다와보니 제대로된 아이젠이 없더라도 간단한 아이젠이 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다. 눈이와서 미끄럽기 때문이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리 춥지 않아서 등산하기 좋았다. 약간 힘들게 정상을 올랐는데 정상에 도..
제주도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없다. 제주도는 예전 부터 시골마을이라 감귤농사 등을 짓고 살아왔고 제주도민 정서상 마당있는 집을 좋아했다. 그러나. 외지인, 육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값이 많이 올랐다. 베라체를 시작으로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이미 평당가격이 서울,경기와 맞먹는다. 이렇게보니 비교가 안되서 잘 이해가 안가는 분들도 있을텐데 노형동에 있는 아이파크 아파트가 9억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반값도 안됐었다. 매달육지에서 한달에 천명 혹은 9백명 정도 제주로 내려온다.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인구유입이 되면서 이 사람들이 어디에선가는 살아야 하니 수요가 많아져서 집값이 오르는것 같다. 또한 공사비, 인건비등도 덩달아 상승..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 서귀포 중문에 가면(어디든 마찬가지 겠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식사시간이 돌아온다.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된다. 그래서 그냥 보이는데 갔다. 아무래도 중문은 제주시내나 서귀포 시내처럼 가게들이 몰려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보이는데 가기가 비교적 어렵다. 처음 왔을때 향토음식이라고 해서 오분자기 돌솥밥 같은것을 먹었다. 처음 먹는거야 경험이다고 먹지만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비싼 식당을 계속가야 되나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식사시간을 어디로 갈까 고민 하는데 류차이라는 중국집을 보았다. 괜찮을까.. 하고 갔는데 나름 맛있었다. 주변 공사장이 많아서 공사 인부들이 술을 먹고 시끄러운게 문제지만 다른 여타 중국집보다 짬뽕에도 낙지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고 짜장도..
중문에서 신서귀포, 구서귀포로 오는 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주 강정동 해군기지로 가보기로 했다. 제주 강정동이 원래? 시골마을 이였던것 같다. 하긴 어딘들 안그러겠느냐만.. 그런데 바닷가 근처라 입지가 좋아서 그런지 개발계획을 잡고 있고 여기저기 모델하우스와 공사현장이 보였다. 제주도의 바다는 제주시가 있는 북쪽 바다보다 남쪽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서귀포쪽 바다가 훨씬 낫다^^ 시골길로 가다보면 해군기지 같은게 보였다. 들어가봤다. 민군복합미항이라고 선전해서 얼마나 민을 생각하고 있는지 말만 민군인지 한번 보기로 했다. 해군기지로 보이는 곳으로 좁은 포장된 길로 들어가니 군인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계를 서고 있었다. 여느 군사시설 입구의 모습이였다. 내가 입구쪽으로 가니 군인들이 나를 보고 오..
오네뜨라고도 불리고 오네트라고도 불리는 중문 honnete 아파트단지이다. 서귀포 중문 갈때마다 네비가 가라는데로만 가서 아파트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잘 보면 아파트가 보인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오네트 아파트로 가보기로 했다. 중문 푸른마을 주공아파트에서 안나오는 매물이 나오고 있는데 그 이유가 오네트 입주기간이라 주공아파트를 팔고 오네트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조금 나온다고 한다. 새아파트라 좋긴한데 동간 사이가 너무 좁았다. 차라리 단지 환경은 푸른마을 주공아파트가 더 좋았다. 실내로 들어가보니 역시 새집이라 다 새삥이였다. 그런데 뭔가 2%로 부족한 느낌. 태홍파우누스 모델하우스 가봤을때는 실내장식이 너무 좋았다.(태홍 파우누스 관계자 아님.ㅡㅡ) 뭔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왠지 고급스러운..
뭐니뭐니 해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관광지겸 피서지는 중문이 아닐까 싶다. 중문해수욕장에 파도가 많이 칠때 가면 정말 모든 스트레스가 쫙~ 풀린다. 중문이 세계적인 관광지다 보니까 호텔,리조트만 많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아파트도 살펴보기로 했다. 오일장에서 보니 중문 푸른마을 주공아파트라고 있었다. 부동산과 통화해봤다. "여기 원래 매물이 잘 안나오는데 중문 오네뜨 입주하고 있어 매물이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도착하니 젊은사장님? 께서 친절하게 차에타라고 하고 푸른마을 주공아파트 단지로 향했다. 중문에 놀러갈겸 한번 집도 봐보기로 했다. 중문해수욕장 갈때 항상다니던 길이였는데 여기에 아파트단지가 있을줄 몰랐다^^ 단지내는 조용하고 초등학교도 붙어 있었다. 주변에 직장만 있다면 초등학교있는 자녀에겐..
제주 법원앞에 보면 공사현장이 있다. 여기 사거리는 8호광장 또는 구세무서사거리라 부른다. 예전 세무서가 제주시청방면으로 있었는데 제주정부종합청사를 짓고 거기로 이전한듯 하다. 과거 이 부지는 마트가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 데이즈호텔(Days Hotel)을 건설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신제주 방면으로 오다보면 무슨 존슨호텔공사현장이 있는데 유치권 걸려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래도 이도 데이즈호텔은 그런 유치권 이런것 없이 잘 올라가고 있는것 같다. 신제주에는 호텔이 무척많다. 면세점도 있고. 관광객도 많고. 그래서 제주도 같지 않고 그냥 서울에 온것 같다. 반면 구제주는 신제주에 비해 관광객은 없고 제주주민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많은 신제주에 비해 더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제주대학..
제주에 살다보면 탑동갈일이 생긴다. 탑동광장 및 탑동해안산책로를 걸으면 바다도 볼 수있고 가슴이 뻥뚫리는것 같다. 탑동광장에는 인라인,자전거 등을 탈 수 있어서 어디 비싼 박물관등을 안가도 돈안들이고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그렇게 놀다보면 밥을 먹어야 할 시간이 온다. 근처에 죠스떡볶이, 맥도날드 등이 있어 밥먹기는 어렵지 않다. 그런데 오션스위츠 호텔 뒤편에 탑동 왕돈가스라고 있었다. 돈가스 못먹는 사람은 못봤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끼 때울 수 있다. 인테리어가 제주 스럽지 않고 서울 스럽다. 돈가스가 워낙커서 하나시켜서 2명이 먹어도 될정도이다. 종업원한테 물어봤다. "하나시켜서 둘이먹어도 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