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장님이 자기 감귤밭에 와서 감귤따기 체험해보라고 해서 갔다.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고 봉개쪽이라고 했다. 빈손으로 가기 미안해서 (워낙 귤도 많이주셨고..) 하나로마트에서 비타500을 사서 갔다^^ 역시 시골길이라 네비게이션이 정확히 나오지 않아 사장님과 통화후 다시 찾았다. 감귤은 따는거는 어렵지 않았다.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한단다. "귤모양이 이쁘지 않지? 우리는 유기농으로 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해" 헉 난이제까지 귤모양이 반들반들하고 깨끗한게 좋은지 알았는데 그게 농약을 많이쳐서 그런거라니. 운동화를 신고가서 감귤나무 밑에 습기가 있어 신발이 젖었다. 다음에는 장화신고 가야겠다. 밭일할때는 장화가 기본인듯^^ 근처가 다 감귤밭은데 집도 군데군데 짓는 공사현장이 보여 물었다. "..
T맵이 안 되서 카카오네비를 켜고 녹고뫼 제주 캠핑장으로 갔다. 1100도로 중산간에 있다. 카카오네비는 좀 느려서 입구를 지나쳤다.. 다시 돌아서 입구로 들어갔는데 비도오고 한라산 중산간의 좁은길로 들어가니 약간 음산? 했다. 그렇게 몇백미터 들어가니 주차장이 나오고 캠핑장이 나왔다. 역시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곳이라 그런지 공기도 좋고 상쾌하였다. 오픈한지도 얼마안됬고 비도오고 해서인지 한팀이 있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종강식이 있어서 참석했다가 이런 캠핑장에 온적이 없어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런게 글램핑인가? 안에는 없는게 없었다. 사진 보면 알수있으리라.. ^^ 이곳은 아직 공사중이였다.
제주 평화로를 타고 가다보면 아주 커다란 헬로키티가 딱! 하고 서있다. 그걸 본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은 어떻게 그냥 자나칠 수 있겠나.. 헬로키티는 여자아이 뿐만아니라 다큰 성인 여성도 좋아하는것을 봤다. 전에 동료 여직원은 온통 사무용품이 헬로 키티였다^^ 포스트잇 등등.. 헬로키티 포스트잇 쪽지를 보고 처음엔 뭐야..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고 좋았다^^ 한국 여성 뿐만아니라 외국 여자들도 무척 많았다. 남자가봐도 정말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자가 보면 완전 천국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헬로키티 박물관을 가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입장료가 다소 비싼게 아쉬웠다. 나중에 나올때 물건 파는곳도 비싸고.. 일반 문방구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