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 오름의 여왕 따라비 오름을 갔다가 제주시 오는 길에 물영아리 오름을 봤다. 사려니숲길 풀코스 완주했을때 버스를 타고 오다가 물영아리 오름을 보고 한번 와봐지 생각만 하다가 오게 되었다. 람사르 습지여서 그런지 오름 관리사무소도 있고 관리직원도 있었다. 따라비 오름은 사람이 많았는데 물영아리오름은 사람이 없었다. 들어가도 되는지 관리사무소가서 물어봤다. "올라가도 되나요?" "네. 그런데 비가좀 오네요" 뜨게질에 열중인 2명의 직원중 1명이 답해왔다. 간혹 사람들이 보였지만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어서 입구까지만 갔다가 다음에 와야지 하고 철수했다. 다음에 풀코스 사진을 남겨두겠다^^ 박보영과 송중기 (맞나요?) 주연의 늑대소년 영화 촬영지라고 한다. 뒷배경이 정말 물영아리 오름이다^^ 그러고 보..
요즘 같이 가을철에 사람들의 입에 많이 화자되는 오름이 있다. 바로 따라비 오름이다. 제주시에서 따라비 오름 까지는 거리가 꽤 되서 갈까 말까 했지만 '가을 억새 오름의 여왕' 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 궁금하여 출발 하였다. 예상대로 제주시에서는 거리가 꽤 되서 약간? 힘들었다. 거의 다 왔을때는 좁은길이 나타나고 좀 휑한느낌이였지만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광버스도 있고 차량이 무척많았다. 당연히 사람들도 많았다. 나름 서귀포쪽이나 관광객들에게는 유명한 오름으로 소개되고 있는것 같았다. 오름을 여러군데 가봐서 그런지 낮은 오름들은 거기서 거기인것 같다^^ 높이 올라가야 볼만하고 특히 한라산 영실코스를 갔다온 이후로는 .. 처음 오름 올라갔을때의 감동을 잊지못하는데.. 멀리 차타고와서 그런지 피곤도 해서 ..
오늘 아침 다음 뉴스를 보니 '제주에서 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으로 더럭분교가 나왔다. 인생샷을 찍기 좋은곳. 학교풍경도 좋고. 이런 내용이였다. 예전 김포공항 뒤쪽 좁은 길로 가다보면 더럭분교같은 분교가 폐교된 상태로 남아 있던데 이렇게 새롭게 꾸미면 좋을것 같다^^ 더럭분교 후문쪽 약 20m 앞에 연화못이 있다. 여름에 연꽃이 펴서 예쁘다고 들었는데 가을에는 어떤 모습일까 하고 가봤다. 더럭분교에는 사람이 많던데 연화못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뭔가 예감이 안좋은 상태에서 가봤는데 역시나! 좀 흉물스럽게 있었다. 가끔 온 사람들도 '무서워~' 이렇게 말하는 소리도 들렸다. 역시 연화못은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에 와야 하고 아님 안오는게 좋을것 같다^^ 미리 사진으로 보고 여행시간 단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