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주 지도나 제주 관광가이드 책자를 보면 제주 레일바이크에 대한 내용이 크게 실려 있다. 눈치 챘을 수도 있었겠지만 제주 레일 바이크에서 광고비를 크게 지출하는것 같다.

오름의 왕이라 불리는 용눈이 오름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여러 오름을 가봤지만 이런 수식어가 붙는 오름은 흔하지 않다.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길래 오름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출발했다.

도착하니 관광객도 많고 관광지처럼 잘 꾸며 놓았다. 용이 누운것 처럼 길게 형성되어 있었고 용눈이 오름 정상까지 그리 높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인지 관광버스(남녀노소가 탈수있는?)가 많이 주차해있었다.

용눈이 오름을 가면 제주 레일바이크가 보인다. 레이 바이크를 한번도 안타봐서 타볼까 하는 생각과 구지 비싼 돈을 내고 타야되나 하는 생각에 고민이 깊어졌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타보자 하는 생각에 용눈이 오름을 내려와 제주 레일바이크로 출발했다.

용눈이 오름 입구와 제주레일바이크 입구는 그리 멀지 않고 차로 1분? 이면 도착한다.

예상대로 입장료는 비쌌다. 용눈이 오름은 공짜로 멋진풍경을 보고 와서 그런지 돈을 내고 타야 된다는게 불만스럽게 다가왔다.

매점이 보이길래 과자도 한두개 샀는데 이것도 예상대로 비쌌다.

표를 구매하고 타러 가는 길을 생각보다 신났다. 마치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타러갈때의 설레임? 그렇게 느껴졌다.

레일바이크를 탓는데 난 페달을 굴려야 가는지 알았는데 안굴려도 전동을 통해 자동으로 페달이 돌면서 앞으로 갔다.

빨리갈때는 페달도 빨리 돌아서 좀 위험해보였다. 직원들도 주의를 많이 줬지만 방심하면 빨리 돌아가는 페달에 다칠 수도 있었다.

용눈이 오름에서의 멋진 광경을 보고 와서인지 지상에서의 광경은 싱거웠다. 그래서 그냥 핸드폰만 봐서 사실 별 감흥은 없었고 빨리 그냥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한번 경험상 타본거고 앞으로는 절대 이렇게 비싼돈 주고는 이용안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나 처럼 경험상 한번 타려고 하거나 제주까지 왔는데 관광객 모드로 즐기고 싶다면 레일바이크를 먼저타고 용눈이 오름을 올라가는것을 추천한다.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을 먼저보고 레일바이크를 타면 싱겁기 때문이다.

광고비 지출의 위력을 실감하며 제주레일바이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