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적의 도서관

제주도에서 부러운것 하나! 동네 구석구석에 도서관이 많다는것!
제주도가 관광지 인줄말 알았는데 도서관에 관심도 많고 투자도 많이 할줄은 솔직히 몰랐다.

기적의 도서관은 우당도서관, 한라도서관들처럼 크지않고 그냥 동네에 있다. 동네 안쪽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지 않고 골목길을 누벼야 했지만 그래도 주차공간도 있어 갈때마다 주차는 쉽게했다.

서울시가 제주보다 예산도 훨씬 많고 돈도 많을텐데 왜 이런것을 못하는지 모르겠다.

기적의 도서관도 행정시 관할이라 제주 15개 도서관에서 상호 대출, 반납이 가능하다.

대출증은 핸드폰만 있으면(대출광고 아님 ㅜ) 도서관에서 바로 만들어 주며 만들면 대출증 뒷편 이용안내에 다음과 같은 글이 써있다.

대출권수 및 반납기간: 1개 도서관에서 최대 5권 총 20권, 15일(연장불가)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기적의도서관에서 5권 빌리고, 한라도서관 5권, 우당도서관 5권, 탐라도서관 5권 이런식으로 20권 까지 빌릴 수 있다는 말이다. 네비 찍어보면 차로 10분 정도면 다 갈 수 있는 거리다.

도서관앞에는 잔디밭도 있어 뛰어놀기 좋다. 서울에서는 잔디 밟아보기 힘든데 여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느껴진다.

기적의 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해 지어진것 같다. 예전 MBC 프로그램에서 도서관 지어주는게 있었나 보다. 그때 지어진것 같다. 국가가 못하니 방송프로그램이 나서서 한건가?

책들이나 시설들도 전부 아이들 위주이고 어른책도 있긴 한데 많지는 않다.

이 앞으로 잔디가 펼쳐서 있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입구 사진. 어떤 필인지 알 수 있다.

왜 이름이 저래? 이랬는데 머릿돌에 적힌 사연을 읽어보면 정말 기적이라 불릴만 하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곳도 있다. 대개 신발을 신고 가는데 여기는 다 신발을 벗고 다녀야 한다.

여러 프로그램도 많이 한다. 관심있는 분들은 꾸준히 모니터링 해서 참여해도 될듯. 일부 강좌는 빨리 마감되니 꼼꼼하게 문의해서 신청해야 할듯..

구석구석 책들이 많이있다.

신발을 벗고 다녀서 그런지 깨끗해 보인다.

편하게도 보이고~

아이들 위주라 약간? 소음도 괘않다^^ 서로서로 이해해 주는 분위기.. 그래서 어른들만 오면 일반 도서관을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