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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서관은 정말 최고인것 같다. 서울에서는 도서관이 어디 박혀있는지도 잘 모른다.
주지 하다 시피 도서관들은 교통이 좋고 큰길가에 없다. 그런곳은 대개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곤하죠. 구에 1,2개 꼴로 있긴하나 도서관 근처 동네 사람들은 이용이 수월할지 모르나 멀리사는 사람은 도서관 이용이 너무 힘들다.
전철역에서 3,40분은 걸어야 하고 아님 마을버스를 타야된다. 자가용을 탄다고 하더라도 주말에 꽉 막힌도로를 가려면 불과 1km정도 거리도 수십분이 걸리며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다.
내가 시장,구청장? 암튼 그런 결정권한이 있으면 이런 불편이 없게 도서관을 많이 지었을텐데.. 이런 불편에 관해 도서관을 지어달라고 민원을 넣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지요.. 돈이 없다는 둥, 다른데 있으니 거기 가라는둥..

암튼 이렇게 힘들게 도서관을 다니다가.. 아니 짜증나서 안다니다가..
제주도 오니 도서관이 최고 였다. 도서관 시설도 좋을뿐 아니라 시스템도 도민들을 위해 배려가 느껴졌다.

제주도 도서관은 2가지로 나뉜다.
행정시,교육청
행정시 도서관은 15개가 있고 교육청 도서관은 6개가 있다.
-행정시도서관-
한라도서관,제주기적의도서관,한경도서관,동부도서관,성산일출도서관,우당도서관,조천도서관,삼매봉도서관,서부도서관,표선도서관,탐라도서관,애월도서관,중앙도서관,서귀포기적의도서관,안덕산방도서관
-교육청도서관-
동녁도서관,송악도서관,제주도서관,서귀포학생문화원도서관,제남도서관,한수풀도서관
서로 소통은 안된다. 즉, 행정시는 행정시 끼리 교육청은 교육청 도서관 끼리 상호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핸드폰만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대출광고 아님 --) 즉, 본인식별 인증코드를 SMS로 받아 가입가능하다. 그리고 대출증을 바로 만들어준다.
사진은 즉석에서 찍어주고 주민증 사진으로도 스캔해서 해준다. 정말 국민을 위하는 좋은 자세다. 예전에 서울 모 도서관에서는 사진을 안가져 왔다고 퇴짜를 놓았던 기억이 난다.
핸드폰이 없어도 I-PIN으로 되는거 같던데 쓰레기 같아서 안쓴다.
핸드폰만 있으면 대출증을 만들어 주니 가족들 중에 핸드폰만 있으면 여러장 만들 수 있다.
1명에 5권 대출가능 하다. 1도서관에서. 여러 도서관을 돌면 수십권 대출도 가능하다. 내 주변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서관이 4개가 있다. 5*4=20 권을 한번에 빌릴 수 있고 가족이 4명이고 다 대출증이 있다면 20*4=80 권을 한번에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2주이면 전날 문자 메시지도 온다.
반납은 동일 관할 도서관 즉, 행정시, 교육청 소속 도서관끼리 반납이 가능하다. 즉, 한라도서관에서 대출하고 한경도서관에서 반납이 가능하다.
또한 동녁도서관에서 대출하고 송악도서관에서 반납이 가능하다.
또 하나 각 도서관 홈페이지 들어가면 자기가 원하는 도서를 한달에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서가 오면 신청자한테 SMS가 와 가장먼저 대출하게끔 한다.
필자도 반신반의로 해봤는데 정말 내가 신청한 5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가장 먼저 새책 5권을 대출했다.
이렇게 매달 반복하면 집에 책을 쌓아둘 필요도 없고 매달 내가 읽고 싶은 책 20권씩 그것도 새책으로 빌려볼 수 있다. 일반 도서 대출할 수 있는건 말할것도 없고...
또한 신간코너도 따로 있어서 나름 새책도 잘 빌려볼 수 있다.
이렇게 훌륭한 도서관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제주!!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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