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 - 제주 금싸라기 땅에서 독서를

탐라도서관은 신제주에 있어 볼일이 있어 신제주 갈때 들린다.

구제주는 길도 좁고 오래된 건물들도 많은 반면 신제주는 서울처럼 휘황찬란 하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나. 제주에서는 모든길은 신제주로 통한다 라고 생각된다.

서귀포 넘어갈때나 시설 이용할때 신제주에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지나가게 되는 일이 있다.

한라도서관이나 우당도서관은 처음 건물을 지을때 아예 도서관으로 지은 느낌이 나는데 탐라도서관은 그러진 않고 학교?로 쓰다가 개조한 느낌이 난다.

그래서 완벽한 도서관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리모델링을 잘해서 신축도서관 못지 않는 모습이다.

몰랐는데 대출만 각 도서관에서 5권씩 20권을 대출할 수 있고 희망도서신청은 5권만 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희망도서신청도 5권씩 20권을 신청할 수 있다. 한달동안. 매달 반복하면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공짜로 새책으로 볼 수 있다.

제주도 도서관들은 서울처럼 달랑 도서관건물만 있는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다른 육지에 있는 도서관들도 벤치마킹 해서 주변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제주도가 Hot 한 곳이여서 그런지 공사중인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아 지금이라도 제주도 부동산 투자에 올라타야 하나 ㅎㅎ 탐라도서관이 신제주 중심에 있어 주변에 없는것 없이 다 있다.

신축 도서관은 아니지만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 치열하게 공부했던 사람이 방문 하면 옛날생각도 많이 나고 또 오고 싶은 그런 도서관일거라 생각한다.

도서관 주변에 숲 조성도 잘 해놨다. 근처 주민이면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머리도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다.

운동기구들도 있고. 서울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다. 제주도는 이런 운동기구가 있는 공원이 많다. 공원도 서울보다 많지만 운동기구도 상당히 많다.
도민을 배려하는 제주도의 생각이 그려졌다. 다른 지자체도 이런 운동기구들을 많이 배치했으면 한다.

탐라도서관 전경. 우당, 한라도서관 처럼 웅장 하진 않지만 리모델링을 해서 나름 깨끗하다. 열람실도 들어가 봤지만 따닥따닥 붙어 있다는 느낌.

이쯤에서 도서관 정리를 한번 하고 넘어가면

우당 도서관 - 시설 좋음. 노트북 자리 있음. 열람실도 나름 깨끗하고 쾌적함. 열람실도 저녁 12시까지 함.

한라 도서관 - 가장 최근에 지어져 깨끗. 단점 열람실이 없음.

탐라 도서관 - 도서관으로 지어지지 않음.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함. 신제주 한복판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음.

기적의 도서관 - 어린이 전용 도서관. 가족끼리 가기 좋음.

제주 도서관 - 위의 도서관과는 다르게 행정시 소속이 아닌 교육청 소속. 역사가 있음. 이 얘기는 좀 낡았음. 우당 도서관 처럼 노트북 전용실이 있거나 시설을 리모델링 하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