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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에서 신서귀포, 구서귀포로 오는 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주 강정동 해군기지로 가보기로 했다.

제주 강정동이 원래? 시골마을 이였던것 같다. 하긴 어딘들 안그러겠느냐만..

그런데 바닷가 근처라 입지가 좋아서 그런지 개발계획을 잡고 있고 여기저기 모델하우스와 공사현장이 보였다.

제주도의 바다는 제주시가 있는 북쪽 바다보다 남쪽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서귀포쪽 바다가 훨씬 낫다^^

시골길로 가다보면 해군기지 같은게 보였다. 들어가봤다.

민군복합미항이라고 선전해서 얼마나 민을 생각하고 있는지 말만 민군인지 한번 보기로 했다.

해군기지로 보이는 곳으로 좁은 포장된 길로 들어가니 군인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계를 서고 있었다.

여느 군사시설 입구의 모습이였다. 내가 입구쪽으로 가니 군인들이 나를 보고 오려고 했다.

나는

"들어가도 되요?"

하려다가 당연히 안될거 같은 포스를 느껴 물어보지 않고 차를 우측으로 나 있는 길로 돌렸다.

무슨 건물이 보였고 이 건물은 민간인들이 써도 될것처럼 보였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 봤다. 체육시설들이 보였고 도서관이 보였다.

도서관안에 사서 (사서도 군인인듯 머리가 짧았다) 에게 물어봤다.

"여기 민간인이 사용해도 되요?"
"네 사용하셔도 됩니다"

오 이렇게 새삥. 건물,책,시설이 다 새거 였다. 방안도 따끈하니 좋았다.

군인처럼 보이는 사서도 친절했다.


조망이 최고다. 아름다운 범섬이 그림처럼 보인다.

건물아래 탁구장이 있는데 탁구채와 공 있으면 민간인도 쳐도 된다고 한다.

숙소도 보여서 1층 안내소의 군인한테 물어봤다.

"숙소 민간인이 써도 되요?"
"군인만 사용가능 합니다."

이 건물안에는 네네치킨과 편의점, 커피숖, 식당등 별의별것이 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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