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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장님이 자기 감귤밭에 와서 감귤따기 체험해보라고 해서 갔다.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고 봉개쪽이라고 했다.

빈손으로 가기 미안해서 (워낙 귤도 많이주셨고..) 하나로마트에서 비타500을 사서 갔다^^

역시 시골길이라 네비게이션이 정확히 나오지 않아 사장님과 통화후 다시 찾았다.

감귤은 따는거는 어렵지 않았다.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한단다.

"귤모양이 이쁘지 않지? 우리는 유기농으로 해서 한살림에만 납품해"

헉 난이제까지 귤모양이 반들반들하고 깨끗한게 좋은지 알았는데 그게 농약을 많이쳐서 그런거라니.

운동화를 신고가서 감귤나무 밑에 습기가 있어 신발이 젖었다. 다음에는 장화신고 가야겠다. 밭일할때는 장화가 기본인듯^^

근처가 다 감귤밭은데 집도 군데군데 짓는 공사현장이 보여 물었다.

"여기 왜 이렇게 공사현장이 많죠?"
"평당 백만원 쳐준다고 해서 많이들 팔았어"

사장님 귤밭은 2천평이라 들었는데.. 그럼 20억!

감귤도 큰봉지로 2개나 싸주셔서 감사히들고왔다.

귤맛있는지 몰랐는데 집에와서 먹는데 맛있었다. 새콤달콤하고 신선했다. 이제 시중에서 파는 농약친 귤을 어떻게 먹나.. 고민이 많아졌다.

감귤따는데 열중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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