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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이었다. 인도로 가고 있는데 차도로 지나가는 차 때문에 물이 튀겨 옷이 젖었다.

나 뿐만 아니였다. 도로에 고인 물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튀기는것도 많이 목격했다.

이건 아닌것 같아 전화했다. 서울에서는 다산콜센터에 120에 전화하면 바로 답변과 진행상황 처리 결과까지 문자로 오거나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해준다.

그러나!

제주에서 전화를 했더니 서울 다산콜센터처럼 직원이 받고 접수까지 했다고 문자가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고 아무런 결과에 대한 답변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전화했다.

"왜 접수했다고 문자는 보내놓고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이 없죠?"
"접수번호 아시나요?"
"아니요"

다시 똑같은 내용으로 접수했다. 그러나 또 다시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나참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럴거면 왜 만들어 놨나..'

다시 제주 064-120 에 전화해서 됐으니까  제주시 건설과 담당자 알려달라고 해서 통화를 했다.

전혀 그런 내용을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 다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았다고 개선한다고 한다.

그러나 몇달이 지나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다시한번 전화했다.

"그게 예산도 있어야 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이런 횡설수설을 하고 있었다.

나참.. 한심한 일처리다. 공무원에 대해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서울 공무원들은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고 피드백이라도 있지만.. 이건 뭐 피드백도 없고..

제주는 자연 환경은 좋지만 이러한 일처리는 서울의 한 30년전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제주 하나로 마트에서 한마음병원방면 유정빌 앞 도로 빨리 비오면 도로에 물고이는 문제 해결해주길 바란다.

인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비만 오면 고인 물때문에 물벼락을 맞고 있다.

작년 12월에 처음 연락했으니 한 10개월째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 언제까지 하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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