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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지해안이 자연그대로의 천연 스노클링 장소라고 제주가이드 책에서 나와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사실 작년에도 한번 가봤는데 태풍이 온다고 해서 입구가 통제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다시 오기로 가보게 되었다^^

황우지해안, 선녀탕과 외돌개는 같은 주차장을 쓴다. 입구가 거의 붙어있기 때문이다. 길 양옆으로 유료,무료가 갈리고 난 무료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해서 차길가를 따라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그렇게 할까 하다가 주차장쪽이 입구와 가까워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성수기가 아닐때는 그래도 주차장에 빈곳이 있었으나 광복절 연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량이 꽉 찾다. 빈자리가 없어서 대충 대놓을려고 했는데 저 멀리서 주차요원이 우리차로 다가오고 있었다. '당연히 빼라고 하겠지..' 하는 생각에 점점더 요원이 다가오고 있는데 마침 차량 한대가 빠져나가는 것이였다.

난 잽싸게 정식 주차자리에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보니 다들 들어와서 자리가 없어 해매고 대충대려고 하니 주차요원들이 안된다고 한다. 대신 버스 주차장 자리는 텅텅 비었고 중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있었다.

황우지 해안쪽으로 가는데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하는 장사꾼들이 있었다. 대여를 하면 샤워는 공짜로 해준다고 한다.

커피숖으로 보이는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구명조끼 대여하세요"
"샤워는 대여한 사람만 가능한가요?"
"네. 아니면 커피나 음료수 먹으면 가능합니다."

다소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니 황우지해안, 선녀탕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바닷가로 더 내려갔는데 강한 햇볕이 내려쬐고 돌들은 달궈져 있었다.

아이들은 이렇게 더워도 아랑곳 않고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하지만 깨끗한 계곡물도 아니고 짠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바닷가라 햇볕을 가려줄데도 없고 돌들을 달궈져 있어서 너무 더웠다. 아예 중문해수욕장 처럼 파도라도 치면 튜브타고 놀텐데 그냥 웅덩이에서 어른들은 재미 없어 보였다. 몇몇 가족을 따라온 청소년들은 그냥 빨리가고 싶다는 표정이 였다.

웅덩이 처럼 보이는곳이 한곳이 아니라 여려곳이였다. 얕은 웅덩이도 있고 깊은 웅덩이도 있어 보였다. 깊은 웅덩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래서 구명조끼 대여를 하는구나..' 생각했다.

얕은 웅덩이에서 놀거면 구지 구명조끼 대여가 필요없을듯 하다.

너무 덥고 강렬한 햇볕을 피할데도 없어서 황우지해안을 나와 솜반천으로 향했다. 바닷물이라 짜서 싯어야 되는 불편함도 있다. 잠시 참고 솜반천 계곡물에서 싯기로 하고 출발했다.

저 멀리 새연교도 보인다.

바닷물이 들어와 나름 잔잔한 파도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도 있다.

저 멀리 황우지해안 열두굴이 보인다.

외돌개는 이영애가 드라마도 찍은곳도 있고 해서 그런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스로 많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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