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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귀포 여행가서 시내를 둘러 보았다.

유난히 사람이 많이 들락날락 하는 호텔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바로 엠스테이 호텔이였다.

오픈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였다.

1층엔 편의점도 있고..

당연히 로비에서도 편의점 들어갈 수 있다.

신축건물이라 로비도 깨끗하고

로비도 넓고 의자도 있어 쾌적하게 쉬거나 대기할 수도 있다.

1층에는 편의점 뿐만 아니라 커피숖도 대로변으로 노출되어 있다.

아시다시피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남녀노소를 불문 하고커피에 모두 중독되어 있다. 커피숖 입점은 안할 이유가 없다.

로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대로변과 로비에서 동시에 들어갈 수 있게 커피숖을 만들어야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어서 매출에 도움이 될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설계를 안한 호텔도 있다.
답답하다..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감성의 시대인 만큼 센스있고 감성돋는 멘트.

멋지다!

파생상품으로 아로마 마사지 센터도 있다.
돌아다니기 귀찮으면 여기서 마시지 받으면서 피로를 풀어도 괜찮을듯.

깜놀했던것!

분양형호텔에서 보기 힘든 결혼식장(천지연)이 있었다.

이날도 결혼식 같은게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처음 오기가 어렵지 한번 왔다간 사람은 다음에 쉽게 또 오지 않을까?

사진에 화환도 조금 보인다^^

결혼식이 있으면 결혼식장

세미나가 있으면 세미나실로 이용.

이 호텔의 시행사나 운영사의 고객들에 대한 가치제공과 아이디어, 마케팅에 관한 고민과 노력이 엿보인다.

더 놀라운것!

옥상에 BBQ 뷔페가 있었다. 사실 서귀포 갔을때 비스타케이 호텔에 묶었다. 거기서 보니 어떤 건물 옥상에 사람들이 많고 연기가 나고 있었다.

"저건 뭐지.. 연기가 나는걸 보니 뭘 구어 먹는거 같고.. 뭐길래 저렇게 사람들이 즐거워 보일까? 나도 저렇게 뻥뚫린 제주 하늘에서 저녁을 먹으면 좋겠다.."

저렇게 옥상에서 시원하게 식사하고 맥주 한잔 마시면 평생 기억에 남을거 같았다.


거기가 바로 엠스테이 호텔 옥상이였다.

환상의 야경! 로맨틱한 야경!

제주의 장점을 살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

모두가 보고 배워야 한다.

제주에서 2년동안 여행하듯 살면서 수 많은 호텔들을 가봤다.

하지만 대부분의 호텔들이 비슷비슷했다.
옥상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결혼식장도 없었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더군다나 엠스테이 호텔은 오래된 구 서귀포에 짓다보니까 호텔앞 대로도 상대적으로 좁고 주차장 들어가는 길도 좁고 주차장도 좁았으나 여러 아이디어를 내서 파생상품을 만들어 냈다.

길도 넓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모이기 좋은 곳에 위치한 호텔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디어나 마케팅을 고민하지 않은 사람들은 엠스테이 호텔을 보고 반성하고 벤치마킹을 해야 겠다.

싸드때문이니 직원이 없다고 남 탓하지 말고 본인의 아이디어 고민이 부족하지 않는지 마케팅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지 않은지를 먼저 탓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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