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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 눈이내리면 한라산의 환상적인 겨울왕국이 생각난다.

제주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항상볼 수 없고 겨울에 눈이 왔을때만 볼 수 있는 한라산 눈꽃 산행이 최고의 제주 볼거리가 아닐까 한다.

오늘 서울도 첫눈이 함박눈으로 왔다. 제주는 그제 첫눈이 왔다.

내가 제주에 살때는 한라산 정상을 가는 코스는 성판악이 유일 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변경이 있을거 같아 성판악에 전화로 물어봤다.

"한라산 정상가는 코스가 어떻게 되죠?"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있습니다."

"관음사 코스는 낙석때문에 일부 구간만 열려있었고 폐쇄 되었는데 오픈했나보죠?"

"네 낙석방지 그물치는 공사가 마무리되서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윗세오름에서 정상까지 가는 코스도 오픈한다고 하던데 그건 언제 하죠?"

"그건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결론은 한라산 정상가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2곳이다.




정상을 가는 것도 좋지만 초등학생 저학년이 있다면 다소 정상까지 가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정상을 가도 좋지만 아이들이 있는경우는 영실코스를 따라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다.

힘이 있다면 윗세오름을 지나서 남벽까지 가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한라산 산행코스 중에 영실코스가 가장 경치와 전망이 좋았다^^

거의 차로 다 올라간다. 초등학생도 영실코스를 따라 2시간이면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다.

다만 중간에 힘든코스가 있으니 쵸콜렛, 사탕을 많이 가져가서 달래면서 가면 갈 수 있다.

물론 아이젠은 필수다.



그 다음 추천 코스는 어리목에 있는 어승생악이다.

어리목 코스는 윗세오름까지 간다. 때문에 영실코스로 올라오는 사람과 윗세오름에서 만날 수 있다^^

어승생악은 쉽다고 해서 안힘들줄 알았는데 다소 힘들었다..

아이젠도 없이 올라가서 ㅜㅜ 미끄러지고 .. ㅜㅜ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이젠은 필수다!!

여기도 전망이 아주~ 좋고 초등학생도 올라갈 수 있다.

제주도는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해서 시내쪽은 눈이와도 바로 녹는다.

하지만 한라산은 눈이 안녹으니 겨울왕국을 보러 지금 바로 제주로 떠나보는것은 어떨까?


관음사 코스는 라마다제주시티 호텔에서 18분 거리다. 한라산 정상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나와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까워야 되고 아마 제주에서 관음사코스에 가장 가까운 호텔이 아닐까 싶다.


성판안 코스는 25분 걸린다. 마찬가지로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오를 려면 아침 일찍 나와야 된다. 25분이면 상당히 양호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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