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주도에 와서 그렇게 좋다는것을 못느꼈다. 덥고, 습하고.. 하지만 우당 독서캠프를 가서 '제주도가 좋구나..' 하는것을 느꼈다. 에스몽은 도서관을 자주 가는 편이다. 서울살때는 도서관을 자주 못갔다. 아니 자주 가고 싶었는데 서울에 있는 도서관들은 잘 짱? 박혀있어서 찾기고 힘들고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멀고 불편하다. 그렇다고 차타고 가자니 차가 막혀 도서관 가기도 전에 짜증나서 그날 기분이 잡쳐버린다. 스트레스를 받고 도서관에 도착하면 주차할데가 없어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혹시나 주차할데가 없다고 관계자한테 문의한다면 이런답이 올것이다. "대중교통타고와" 이런면에서 본다면 주차공간도 넉넉한 제주도 도서관들이 짱인것 같다. 더구나 우당도서관은 독서캠프까지 연다. 에스몽은 우당,한라,탐라,제주 등 ..
제주에 오기전에 제주는 어린 아이들이 있기에 좋다는 말을 들었다. 막상와서 보니 해수욕장도 근처에 있고 오름등도 가까이 있어서 서울보다는 훨씬 좋았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한것을 느꼈다. 이런것만으로 아이키우기에 좋다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그러던 차에 정부에서 지원받아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고 힘들게? 지원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제주에는 이렇게 정부지원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꽤 많이 있고 대부분 선착순 마감을 하니 눈을 부릅뜨고 열심히 찾아서 빨리 지원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바다쓰기 위치는 제주시에서 협재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신엄리에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신엄리는 수박으로 유명한 곳이 였고 마침 수박직거래 장터가 열려있어 길가에 수박 파는곳이..
난 집에 에어콘이 없다.작년 여름때는 잘때도 더워서 잠을 잘 못자고 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창문을 열어두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맑은 공기에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부니 밤에 에어콘은 물로 선풍기도 안틀어도 시원하게 잘 수 있다. 아직까지는 말이다.제주 중산간쪽 제주대학교 있는 쪽은 밤에 가보진 않았지만 얘기들어 보면 한여름에도 시원하단다^^제주와서 좋은점 하나 맑은공기와 밤,아침으로 시원한 바람이다^^ 집이 제주시에 있긴하나 남향인 한리산 방면에 아직 건물들이 없고 나무들이 있어 저녁 9시 10시정도는 더운데 밤 11시가 넘으면 시원하고 맑은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지금 날씨는 몇일째 열대야 라고 하는데 밤되면 시원한 바람이 분다. 서울에서 열대야 라고 하면 바람 한점 없는데..여긴 시원한 바람에 ..
에스몽이 노형오거리를 지나갈때 다소 놀랐다. 제주는 감귤,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서울처럼 복잡한 시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제주는 서울에서 못보던 로터리? 같은 회전교차로가 많이 있다. 에스몽은 여기 지나갈때 마다 사고날뻔한 적이 많다. 초행길인 분들은 제주 회전 로터리 지나갈때 각별히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차들이 어디선가 나타난다.. 아직도 회전교차로의 원리를 잘 모르겠다. 노형오거리다 보니 어디 갈때 항상 지나간적은 많이 있는것 같다. 제주의 강남 노형. 집값도 불과 몇년새 많이 올라서 감히 넘사벽? 수준이다. 서울의 강남처럼 말이다. 이렇게 집값이 많이 오르니 제주 젊은이들의 걱정이 많다. 집사서 결혼도 해야 하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니 집을 어떻게 사야 하는지.. ..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였다. 비가와서 야외 활동은 못하고 어디 실내를 가야 하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한라도서관이 였다. 제주도내 여러 도서관을 다녀봤지만 그 중 한라도서관이 시설이 최고다. 깨끗하고 최신식이라 기분좋게 출몰할 수 있다. 매점도 있고 식당도 있어 밥도 먹을 수 있고 하루종일 책보면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요새 학생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도서관에 사람, 학생들이 바글바글 해서 자리가 없다. 특히 제주도서관은 정말 심각하다. 우연히 일찍일어나서 6시 반쯤에 제주도서관을 갔는데 여학생들 줄이 한 100미터는 되는것 같았다. 7시에 문여는데 여학생 열람실 자리 번호표 받을려는 줄이다. 여학생들의 학구욕이 대단한것 같다. 왜 하필 남학생은 거의 없는데 여학생만 저렇게 아침일찍 ..
제주도는 비가 많이온다. 그래서 습하다. 그래서 제주에 처음 온 사람들이 많은 하는 말 "제주가 원래 이렇게 꿉꿉해요?" 습한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상관없겠으나 꿉꿉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입도할 생각이 있으면 한번 살아보고 결정할것을 추천한다. 요새 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 일년살기 이런것도 하니 한번 살아보고 결정해도 될듯 하다. 무작정 내려와서 ' 어 이게 아니네' 하면 대략 난감하니.. 제주에서 비가오면 어디 오름가기도 미끄러워서 그렇고.. 제주는 실내환경을 보러오는게 아니라 자연환경을 보러오는 건데 자연환경이 다 외부에 있으니 비가오면 대략 난감하다. 이럴때 정 나가야 겠다라고 하면 넥슨 컴퓨터 박물관 가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아마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간가는줄을 ..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내에 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하기가 힘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시청에 차를 가지고 갔을경우 주차에 관해 고찰해본다. 서울에서는 '무료주차장' 이라는 간판을 보기가 힘들다. 주차장도 거의 없을 뿐더라 있다고 해도 유료다. 유료주차장에 세우기 싫다고 길에 함부로 댔다가 유료주차장 금액보다 훨씬더 많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로 에스몽의 지인이 저녁 식사하러 왔는데 차를 가져왔다. 길가에 주차를 해놨길래 딱기 끊기 쉬운곳이라 한마디 했다. "여기 딱지 끊기 쉬우니 주차장에 대" "머 잠깐인데 괜찮겠죠" 잠깐이라 괜찮을려나.. 하고 식사를 마치고 왔는데 딱지가 '딱" 하고 붙어 있는것이였다. 정확한 금액은 잘 기억안나나 한 5만원 정도 했던것 같다. 어디서 ..
제주에서 가장큰 번화가는 신제주와 제주시청이 쌍벽을 이루고 그 다음이 인제사거리가 아닐까 싶다. 과거에는 중앙로(칠성통, 관덕정인근)가 메인 이였다고 하던데 요새는 밤에가보면 어두컴컴하고 좀 오래됐고 활력이 떨어져 보인다. 그래서 인지 제주시에서도 중앙로를 살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 제주신문을 보니 과거에는 일도2동이 인구가 가장많았으나 현재는 노형동이 1위, 이도2동이 2위라고 한다. 이도2동 이면 제주시청 부근이다. 제주 노형동,연동 등 신제주는 서울같다. 그쪽에 살면 제주에 왔다는 생각이 안든다. 좀 한적하고 시골마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제주에 왔는데 신제주에 가면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든다. 대신에 서울처럼 편의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고 교통체증도 있다. 중국계 자본으로 건설중인 드..
제주도가 현재 전국 땅값 상승률 1위, 지가 상승률 1위, 관광객 증가율 1위 등을 하고 있지만 불명예 1위도 있다. 바로 술 소비량 1위, 교통사고 1위 이다. 술 소비량 1위에 대한 고찰은 추후에 하기로 하고 교통사고 1위에 대한 고찰을 해서 앞으로 교통사고가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신호체계 서울에서는 교통사고 나는 것을 자주보기 힘들었는데 제주도 와서 교통사고 나는 것을 자주본다. ㅡㅡ 교차로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신호등이 멀리 있고 단속카메라는 앞에 있어서 신호등을 보고 노란불일때 가려다가 과속카메라는 뒤늦게 보고 급정거 하여 뒤차가 박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현재 교차로 신호등을 2개씩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수정해도 교통사고가 나는것을 봤는데 앞으로 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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