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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였다. 비가와서 야외 활동은 못하고 어디 실내를 가야 하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한라도서관이 였다.

제주도내 여러 도서관을 다녀봤지만 그 중 한라도서관이 시설이 최고다. 깨끗하고 최신식이라 기분좋게 출몰할 수 있다.

매점도 있고 식당도 있어 밥도 먹을 수 있고 하루종일 책보면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요새 학생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도서관에 사람, 학생들이 바글바글 해서 자리가 없다.

특히 제주도서관은 정말 심각하다. 우연히 일찍일어나서 6시 반쯤에 제주도서관을 갔는데 여학생들 줄이 한 100미터는 되는것 같았다.

7시에 문여는데 여학생 열람실 자리 번호표 받을려는 줄이다. 여학생들의 학구욕이 대단한것 같다. 왜 하필 남학생은 거의 없는데 여학생만 저렇게 아침일찍 줄 서면서 까지 있는지 에스몽이 제주도 여학생이 되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시는 분 댓글좀 달아주세요^^

아마 추측하건데 제주도는 해녀문화가 녹아져 있어 여자들이 더 열정적? 인것 같기도 하다.

그나저나 이렇게 줄을 서는것을 보면서 남자가 문제인것 같다. 남자는 군대도 가야 하는데 저렇게 하면 경쟁에서 밀릴테고.. 이래서 무슨 시험이다 해서 결과 나오면 여자들이 독식할 수 밖에 없나보다.

그나저나 제주도서관에 대해 쓴소리를 안하려고 했는데 좀 해야겠다.

1. 식당 매점이 없다. (우당,한라는 있다.)
2. 월요일에 전체가 다 문닫는다. (우당은 쉬는날도 열람실은 문연다.)
3. 모바일에서는 제대로 동작안한다. (행정시 소속 도서관들은 잘 동작한다.)

지금 상황이 이렇다. 1번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나 2,3 번은 시급하다. 도서관을 갔는데 문닫아서 이용못하는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우당처럼 열람실이라도 열수 있지 않나?

이렇게 공공건물들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었는지 공무원들 및 직원들의 자리를 위해 만들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국민체력100은 토요일에도 한다. 제주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토요일에 안한다. 이런것도 보면 금연클리닉이 국민들의 금연을 위해 있는건지 금연클릭닉의 직원들을 위해 있는건지 모르겠다.

한라도서관은 열람실이 없다. 그래서 자료실의 자리에서 학생들 공부하느라 난리다. 원래는 자료실에서는 공부못하게 되어 있으리라.. 국립중앙도서관은 개인 물건을 아예가지고 못들어 간다.

그래서 자료실에서 책을 앉아서 못본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욕심을 내자면 한라도서관도 열람실을 만들면 좋을텐데..

주변 자연환경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공기도 좋고 쉬기도 좋다.

근처에 방선문계곡도 있어서 비가오고 다음날 가면 계곡물이 흘러서 놀 수 있을것 같다. 아직 안가봤는데 가보고 포스팅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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