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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삼반점은 이름에서도 추측하다시피 중국집이다. 엄연하게 사업자를 내고 음식점업을 영위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간판은 일반 식당 느낌인데 갈때마다 식당느낌 보다 가정집에서 부업으로 식당을 하는것 같다.

따로 종업원을 안두고 가족끼리 일하는것 같다. 그래서 인지 볼일이 있으면 가게문을 닫고 간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제주에서는 흔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문이 닫혀있을때는 그 앞에 세부식당이나 제주순두부를 간다.

간판도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고 문도 항상 닫아놔서 문을 여는지 안여는지 가까이서 보기전에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오는지 많다.

오늘은 '하'자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가진 차가 앞에 오더니 남녀커플이 내려서 줄을 서는 것이였다.

척봐도 모자에 파란원피스에 '나는 관광객이다' 는 포스가 느껴졌다.

"여기 냉우동 맛있어"

어떻게 이런 작은가게를 찾아오는지 신기했다.

냉우동을 처음 먹었을때는 별 맛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신기한게 시간이 지날 수록 생각나는 맛이였다.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여름에 입맛없을때 먹으면 좋다.

허나 재료가 떨어지면 안하고 볼이 있으면 안하니 멀리서 오는 사람은 식사시간보다 일찍 오던가 전화를 먼저 하고 오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가격도 냉우동 6,000원 곱배기 7,000원 이고 다른 중국음식 짜장면, 짬뽕등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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