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라 KCC 스위첸(switzen) 아파트 스케치

서귀포 갈때나 관광지갈때 5.16 도로를 타고 아라동을 지나가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아라동을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아라동 중심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둘러보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이 아라 KCC 스위첸 이였다.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층수도 5층 정도로 낮고 엘리베이터도 없다. 그래도 동사이 간격이 넓어서 쾌적한 면이 있다.

KCC 스위첸은 요새 지어진 아파트라서 그런지 고층에다가 동사이 간격이 촘촘하다.

그래도 요새 지어진 아파트라서 깨끗하고 쾌적하리라..

요새 제주 부동산,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뉴스에서 보니까 신제주 아이파크 아파트가 2013년도에 3억에 분양했는데 불과 3년 만에 8억 5천에 팔린단다.

이렇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것은 처음 보는것 같다.

제주도및 국토교통부에서도 뒤늦게 공급을 늘릴려고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 행복주택 700세대를 건설하는 계획을 며칠전 확정했다.

처음 지구환경축제 참가를 위해 도남에 있는 시민복지타운을 갔다. 제주시 중심에 이렇게 넓은 땅(공터)가 있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 땅을 제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원이나 아예 후손을 위해 남겨두길 바랬는데 그냥 이땅에 아파트를 짓는것으로 결론났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센트럴파크 처럼 공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맨해튼 땅값이 얼만데 센트럴파크에 아파트 짓고 싶은 마음이 없었겠느냐..

우리나라 사람 생각은 그렇게 안되나보다.

암튼 아라동은 한라산 중산간? 쪽에 있어서 그런지 공기가 좋다. 제주도야 어디가든 서울보다 공기가 좋지만 특히 아라동은 한라산 중산간에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공기가 좋다.

고도가 높은곳에 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한다. 다만 겨울 눈올때는 다니기 힘들다고 하던데 그것은 안겪어봐서 잘모르겠다^^

그런데 작년 겨울에 보니 제주도가 워낙 따뜻해서 눈이 와도 금방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