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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 오름을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서 밥을먹기 위해 나왔다.

오늘 길에 시골마을 인데 차들이 많이 주차되있고 사람들이 줄서 있는것을 보고 그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제주가 뜨긴 뜨나 보다. 이렇게 시골마을에 시골집을 개조해서 가게들이 들어서는것을 보면..

제주 토박이들 말을 들어보면 시골집은 창고로 대충쓰는 공간인데 외지사람들이 뭔가 특색있게 보일려고 아이디어를 짜내서 그런지 제주 시골집을 사들여 카페나 식당을 차렸다.

아이디어는 잘 낸것 같다. 제주도 여행온 사람들은 그 곳에서만 느낄수 있는것을 느끼고 싶어하지 스타벅스나 프랜차이즈를 느끼고 싶지는 않을테니..

사람들이 줄서있는것 처럼 보이는곳을 가보니 풍림다방이라고 써있었다.

안을 들여다 보니 그냥 카페 같은데 사람들이 줄서 있었다. 아마 제주 시골집에 카페를 만들어서 신기해서 경험해보려 줄서 있으리라..

또한 13세 이하 출입금지였다. 전에 웅스키친에 전화해봤더니 아이가 뛰어놀다가 사고를 당해서 안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풍림다방에도 똑같이 써있었다. 처음에는 믿었는데 똑같이 써있는것을 보고 믿지 않았다. 그냥 시끄러우니 안받는듯 했다.

그래서 그런지 풍림다방에는 젊은 커플들이 많았다.


제주도 사람들은 창고로 쓰는 공간을 커피숖으로 탈바꿈한 아이디어를 보고 많은것을 깨닫게 해줬다.

제주 여행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읽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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