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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하루 자려고 인터파크에서 만든 체크인나우 앱을 뒤져보았다. 가격이 천차만별 이였다. 특급호텔들 롯데,신라 호텔들은 30만원이 넘었다.

'비싼데 한번 갈바엔 싼데 여러번 가자' 라는 생각으로 저렴한 호텔을 찾았다.

가만 생각해보니 30만원 넘는 호텔을 구지 가지말아야 할곳은 아닌것 같다.

본인 성향이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고 많은 여행지를 보고 싶으면 구지 특급호텔을 예약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어자피 빡센 일정을 소화하려면 호텔에서는 잠만 잘테니 특급호텔까지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난 날씨도 덥고(혹은 춥거나 비가오거나 안좋거나 어린애가 있거나) 어디 돌아다니기도 싫다고 하면 특급호텔 예약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특급호텔 안에는 수영장 등등 부대시설이 많아서 호텔안에서만 놀아도 시간가는지 모르고 편하게 놀 수 있다.

난 아직 안돌아다닌 곳이 많으니 일단 저렴한 호텔을 잡고 나중에 정 돌아다닐곳이 없을때 특급호텔에서 한번 자봐야 겠다^^

체크인나우 앱에서 이것저것을 살펴보니 눈에띄는 호텔이 하나가 있었다. 바로 스와브(suave hotel jeju) 호텔인데 방도 있고 침대가 3개 있다고 했다. 퀸사이즈 1개, 싱글 2개.

이런 호텔이 7만원이면 싸다고 생각해서 바로 결제했다.

제주에 처음와서는 미리 몇일 혹은 몇주전에 예약하고 결제를 했다. 하지만 당일이 되서 몸이 피곤하거나 비가오거나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취소해야 하나 가야 하나 스트레스가 많았다.

제주도가 비가 많이오고 날씨가 안좋은 경우가 많다.

그런일을 겪은 후에는 미리 예약을 안한다. 그냥 당일되서 피곤하지 않고 몸상태 좋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당일에 결제해서 출발한다.

예약이 꽉찬경우도 있으나 왠만해서는 다 예약가능 하다.

그렇게 어디론가 가고싶을때 가니 만족도가 좋다^^

1박2일로 갔다오면 조금 피곤하다. 그러면 한동안 안가고 지내다가 또 한동안 안갔으니 어디론가 가고싶을때 저렴한 숙소 잡아서 떠난다.

제주도 살면 이렇게 좋은것 같다^^ 육지에서는 아무래도 비행기도 잡아야 하고 비용도 많이들어서 힘들 수도 있을거 같으나 강원도 쪽 호텔이나 펜션 잡아서 가면 될것 같다^^

그런데 펜션은 좀 비추다. 한 3달전에 포천에 모 펜션을 갔는데 주변환경은 좋았다. 물도 흐르고 산도 둘어싸고 있어서 공기도 좋고 힐링되는 느낌이였다.

그러나!!

자려고 봤더니 이불을 빨지도 않고 그대로 쓰는것 같았다. 적어도 호텔은 이불을 새로 빤걸로 갈아주는데.. 호텔하고 펜션의 차이인가요? 안그런 펜션도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스와브 호텔을 네비로 찍고가서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외관은 신축인듯 깨끗하게 보였고 내부또한 깨끗하였다.

서귀포중심지와 크게 떨어져 있지는 않다. 차로 5분정도 거리. 사실 케니스토리 호텔을 예약하려고 해서 전화를 해보니 만실이란다.

헉. 호텔이 만실이라니.. 대박이다..

스와브 호텔은 샤워실도 깨끗하였고 무엇보다 샴푸와 바디로션이 좋았다. 간혹 특급호텔을 가도 듣보잡 샴푸가 있어서 뻑뻑하고 기분나쁜 감촉인데 여긴 케라시스? 같은 시중에 파는 샴푸가 있어서 기분좋게 싯을 수 있었다.

수영장도 있어서 수영좋아하면 놀기도 좋다^^

서귀포 시내를 걸어갈 수 없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차고 5분이면 갈 수 있고 깨끗하여 편하게 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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